김영록 장관, ICT 스마트팜 등
첨단농업 기반 지원 확대 약속

▲ 진천군 이월면에 소재한 만나CEA 농업회사법인을 찾은 김영록(앞줄 중앙)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첨단농업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진천군 제공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5일 진천군 영농현장을 방문했다.

김 장관은 이날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등 관계자 20여 명과 진천군 이월면에 소재한 만나CEA 농업회사법인을 찾아 첨단농업 현장을 시찰하고 스마트팜 등 첨단농업 기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김 장관이 방문한 만나CEA는 농업분야에 IT(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국내 대표적인 ICT(정보통신기술) 스마트팜 농법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KAIST 출신 CEO에 의해 설립된 농업 벤처기업으로 박아론(31) 씨와 전태병(28) 씨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샐러드채소, 허브 등을 생산하며 1년 365일 보일러 및 에어컨을 쓰지 않고도 실내 온도를 유지하며 습도, 광량, 이산화탄소 농도 등도 ‘자동 유리온실’에 의해 조절이 가능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김 장관은 “첨단농업 기술의 보급 확대는 6차 산업으로서의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ICT 스마트팜과 같은 첨단농업 기술보급과 청년창농 스타트업 지원확대 등을 통한 농업 일자리 확대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송기섭 진천군수는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 체험활동, 교육활동, 농산물을 이용한 먹거리 판매 등이 가능하도록 농업진흥구역 내 행위제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며 “현재 신청사 건립 추진 중인 진천군농업기술센터에 농산물 제조·가공시설 설치를 위한 예산 지원을 해 줄 것”을 김 장관에게 요청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