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두번째 목요일에 경매 가능
전자경매시스템 통한 투명한 거래
엄선된 우량혈통 송아지 구입도

▲ 엄선된 우량혈동 송아지를 구입할 수 있는 서산 가축경매시장이 붐비고 있다. 서산시 제공
엄선된 우량혈동 송아지를 구입할 수 있는 가축경매시장이 붐비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2015년 9월 음암면 상홍리에 우량혈통 한우 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가축경매시장이 문을 열었다.

매월 두 번째 목요일에 경매, 한번에 282두의 거래가 가능하다. 개장 당시만 해도 27두 정도의 경매만 이뤄졌으나 지난해 큰폭으로 상승해 평균 105두가 출품 됐다.

13일에는 138두의 한우가 출하되는 등 경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에서는 최첨단 장비를 동원한 전자경매시스템의 도입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가 이뤄져 축산 농가들의 호응이 크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DNA 확인 등 엄선된 우량혈통 송아지 구입도 인기비결 중 하나로 꼽힌다.

시는 가축경매시장 인근에 53억 4500만 원을 들여 육가공시설, 축산물 플라자, 축산인 회관 등의 시설을 갖춘 축산종합센터를 올해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13일 가축경매시장을 방문해 경매시장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경매진행 상황을 참관하며 축산 농가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완섭 시장은 “한우개량사업소와 함께 우수혈통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우수 정액 및 수정란을 지속적으로 농가에게 공급할 계획”이라며 “지역 축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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