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용찬 군수 관사개방 공약따라
‘창의공작소’ 9월부터 운영키로

▲ 괴산군이 지난 4월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나용찬 군수의 ‘관사개방’ 공약에 따라 군수 관사를 아동·청소년 프로그램에 사용하기로 확정했다. 괴산군 제공
괴산군이 군수 관사를 아동·청소년 프로그램에 주로 활용하는 창의공작소를 9월부터 운영한다. 군은 지난 4월 치른 보궐선거에서 나용찬 괴산군수의 ‘관사개방’ 공약에 따라 군수 관사를 아동·청소년 프로그램에 사용하기로 확정하고 9월부터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월 19일부터 6월15일까지 괴산군민을 상대로 관사 활용방안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아동·청소년 프로그램 △전통혼례식장 △전통가옥 관람의 순으로 선호도가 나왔다. 군은 이를 반영해 관사를 아동·청소년 프로그램에 주로 활용키로 결정했다. 또한, 다양한 군민의 요구를 수용하고 활용률을 높이는 차원에서 전통혼례식장과 전통가옥 문화재 관람도 병행해 제공하기로 했다.

나용찬 군수는 "고택 문화재인 관사를 아이들에게 우선 제공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이 전통과 역사를 이해하는 바탕에서 지식을 쌓아 가기를 바라는 군민의 마음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갖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 군수는 취임 후 괴산군민 가마솥 활용방안에 대해 군민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 7월 괴산군 직원 정기인사에서 직원들의 인사자기내신제를 받아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적극적 소통 행정을 펼치고 있어 군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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