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는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최근 결혼 50주년 기념 금혼식을 올렸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전통혼례로 치러진 예식에는 배우 박지영, 전미선, 김성환, 김영옥, 가수 최백호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강부자-이묵원 부부는 1962년 KBS 2기 공채 탤런트 동기로, 1967년 결혼했다.
강부자는 남편에 대해 "(남편이) 나보다는 덜 바쁜 배우였으니까 다시 태어난다면 아주 바쁜 배우로 만들어서 내가 의상 챙기고 스케줄 보고 된장국 끓여서 먹여 내보내고 나는 좀 덜 바쁜 배우로 살아볼까"라며 웃었다.
그는 또 "우리 부부는 정말 많이 싸웠다"면서도 "그러나 철칙은 있다. 절대 친정에 안 가고 각방을 안 쓴다. 무조건 그 자리에서 화해한다"고 전했다.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