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출신 학생에 장학금 지원사업 진행, 금융상품 연계 일정비율 교육복지 활용, 소외계층에 ‘행복채움금융교실’ 재능기부
사회공헌 활동비 5년연속 1위 영예 달성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찬형·이하 충남농협)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매년 소외계층 학생 지원을 위한 다양한 교육부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충남농협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시·군은 물론 읍·면단위까지 광범위하고 다양한 형식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출발선이 평등한 교육을 지원하는 진정한 동반자 ‘충남농협’

충남농협은 매년 우선적으로 산간, 벽지 지역 초등학교 및 아동센터에 도서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02개의 초등학교와 144개의 지역아동센터에 각각 1500만원, 도서(5300만원 상당)와 PC(26대)를 지원했으며, 2010년부터 6년간 총 3618개의 교육기관에 3억 2400만원 상당의 도서를 지원하고 있다. 또 충남농협은 충남 출신 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3년간 1만여명의 충남인재에게 약 90억원(연평균 30억원)을 지원하는 등 충남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지역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NH농협은행 충남본부는 관내 임직원 224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충남인재육성재단에 정기적인 후원을 하며 지역인재의 꿈을 응원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매년 60여명의 지역인재(대학생)를 선정해 농협재단을 통해 약 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고, 서울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지역인재에게 생활비 걱정을 덜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농협장학관(숙식지원)에 매년 70여명이 생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금융상품 연계를 통한 각종 지원 재원 마련에 앞장서는 ‘충남농협’


충남농협은 금융상품과 연계, 신용카드 이용액의 일정 비율을 농협재원에서 출연해 교육복지 증진에 활용하고 있다. 충남교육청과의 협약으로 만든 ‘충남교육사랑카드’ 기금을 통해 2005~2015년간 총 56억원의 지원으로 소외계층 학생 장학지원, 난치병 투병학생 치료비 지원 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모집 기금(7억 1100만원)은 이달 중으로 충남교육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녹색어머니 충남연합회와 ‘충남녹색어머니회 사랑카드’를 발급해 2009년부터 총 6500만만원의 기금을 조성, 등하교길 어린이 안전보행 지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준수 캠페인 등 학생안전 증진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2007년 태안유류비행 발생 이후 서해사랑카드를 발행, 기금을 조성해 서해안지역 학교 장학금 지급 등 교육지원에 활용한 바 있다.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행복채움 금융교실’ 실시하는 ‘충남농협’

충남농협은 2011년부터 산학협력 봉사 프로그램 ‘행복채움금융교실’을 야심차게 실시하고 있다. ‘행복채움금융교실’은 임직원 재능기부 형태의 금융교육으로써 소외계층, 도서산간지역의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재테크, 우리아이 미래설계 등의 교육을 통해 올바른 경제관을 심어주기 위한 임직원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지난 6년간 426회 진행했다.

특히 올해에는 자유학기제 정착을 위해 도내 초·중·고교(80개교) 7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농협 임직원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금융·경제 기초상식 △청소년을 위한 저축과 투자 △신용관리와 합리적 소비생활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컨텐츠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금융 경제관 함양과 진로정보를 지원하는 등 산학협력 활동에 앞장 설 방침이다.

실제 지난해 여름방학 시즌에는 농어촌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연세대학교 학생 봉사단과 함께 ‘여름방학 교육캠프’를 운영, 초등학생 3명당 1명의 대학생 멘토로 진행했으며 체험과 흥미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농촌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농어촌의 문화·예술 체험 저변 확대에 나서는 ‘충남농협’

충남농협은 2012년부터 예산, 서산, 논산, 부여, 보령 등에서 공연한 뮤지컬 ‘사운드오브 뮤직’과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푸른음악회’, 코믹 뮤지컬 ‘프리즌’, 가족과 함께 보는 ‘학교폭력 예방 및 성교육 뮤지컬’ 등을 수준 높은 공연을 주최해 관내 학생의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충남농협은 관내 494개(지역농축협 포함)의 점포를 운영함으로써, 금융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및 학생의 불편을 해소하는 지역 밀착형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최우선 가치를 수익성으로 설정하기보다 금융소외자에 대한 배려와 고객의 금융기관 이용편리성을 감안하는 충남농협만의 점포 경영방침이 밑바탕으로 깔려있기 때문이다.

충남농협 관계자는 “충남농협은 9019명(지역농축협 포함)의 직원들이 최고의 교육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오는 9월 NH농협 충남통합본부를 내포신도시로 이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다하고 충남도교육청의 중장기 교육계획에도 적극 동참해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5년 연속 사회공헌 1위 영예 달성한 ‘농협’

최근 전국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15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 2015년 1014억원의 사회공헌 활동비를 지출해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은행연합회가 보고서를 발간한 2006~2015년동안 연평균 1000억원이 넘는 사회공헌활동비 지출해 단연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실제 농협은 2015년 사회공헌활동 비용 가운데 지역사회공익·학술교육 분야에 가장 많이 지출했다. 농협의 사회공헌 활동 분야별 지출액을 보면 △지역사회공익·학술교육 분야 773억원 △서민금융 분야 136억원 △메세나·체육분야 102억원 △환경분야 2억원 등이다.

충남농협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같이의 소중함’을 배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진정성 있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고 지역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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