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 ‘아·사·모’ 2000년부터 봉사·기부활동 이어가
월드비전과 함께 사랑나눔 바자회, 도시락·후원물품 지원 활동도 진행
매월 1000만원씩 ‘희망둥지 프로젝트’ 아동 학습 향상·안정적 생활 도움도

▲ 루시모봉사.
백화점세이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안고 1996년 8월 30일 대전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백화점세이는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유통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 많은 직원들의 노력으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한 뒤 안정적이고 건실한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됐다.

백화점세이는 품격과 쇼핑의 가치가 함께하는 본관 오픈을 시작으로 젊음의 에너지가 넘치는 SAY TWO(2001.08.18), 가족중심의 생활편의공간 SAY Ⅲ(2010.07.28)를 잇따라 오픈시키면서 지역향토 백화점으로써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 백화점세이는 협동과 헌신의 공동체를 상징하는 ‘기러기 문화’를 사내 문화의 기본 바탕으로 해 ‘GOOD TO GREAT(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매년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또 단일 점포의 한계를 넘어 각각의 지역 특색에 적합하면서도, 고객의 Needs와 Wants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점포의 형태로 최상의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기업의 사회적 가치인 자발적 사회 환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도 더 큰 역할을 감당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힘을 더하고 있다.

▲ 후원가정 방문.
◆백화점세이 ‘아·사·모 후원’


백화점세이는 1996년 개점부터 지역사회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00년 5월 이웃사랑에 뜻이 있는 직원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아·사·모)’이 대표적인 이야기다. 2017년 2월 말 기준 739명의 아·사·모 회원이 봉사와 기부로써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의 대표 활동은 우선 ‘더불어 사는 마을’에 후원활동이 있다. 월 2회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통해 결식노인이나 주변의 소외된 어르신들을 돌보는 후원 단체를 돕고 있는 것이다. 또 대표적으로 2005년부터 진행중인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나눔 사업’이 있다. 저소득층 결식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된 활동은 매월 정기후원을 통해 지원되고 있다. 이와함께 세이와 월드비전이 협약에 의해 시작된 사업으로 대전지역 소외아동의 심리적, 정서적, 지지와 생활환경 개선, 학업능력향상 등의 사업을 통해 아동의 균형적인 성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는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2008년과 2009년에는 YWCA 및 루시모자원 후원사업을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2010년은 대전시 청소년중장기 쉼터 후원, 2011년 굿네이버스, 늘사랑 아동센터, 사랑의 집, 컴패션 해외아동결연사업 후원, YWCA 가족쉼터를 차례로 후원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속도에 맞춰 후원금의 지원범위를 넓혀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쉽을 구축해 나아갈 방침이다.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


세이의 대표적인 사회활동을 꼽으라면 바로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다. 지난해 기준으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사랑나눔 바자회는 백화점세이 매장에서 상품을 후원받아 바자회를 열고 그 수익금을 월드비전으로 전액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김장김치와 후원물품을 대전지역의 74가정 184명의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지원 아동과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1월에도 세이는 본관 1층 정문 앞에서 사랑나눔 바자회 활동을 진행했다. 사랑의 마음을 담은 김장김치 1000포기와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쌀, 라면, 화장지, 이불 등(총 1000여 만원상당) 후원물품을 지역사회 결식아동을 위해 사용됐다.

▲ 월드비전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
◆희망둥지 프로젝트


2007년부터 매월 1000만원 씩 월드비전에 후원해 가정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희망둥지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희망둥지 프로젝트는 아동의 학습향상과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비지원으로 가정경제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안정적인 생활을 도모하기 위한 생활비지원을 하는 것이다. 또 심리정서지원을 통해 가족관계 기능회복과 행복한 가정환경 조성을 위한 관계형성 활동지원, 성취동기를 향상시켜 자활을 돕는 자조활동 사업 등을 통해 가정의 취약부분을 도와 아동의 균형적인 성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사랑의 헌혈 캠페인

세이는 2013년 8월 28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매년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서 주관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 꾸준히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직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적절량의 혈액을 수급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혈액이 부족한 응급환자 진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세이는 올해에도 혈액원과 일정조율을 통해 헌혈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불어 주위의 고통받는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매년 꾸준히 사랑을 실천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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