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규모 학교 통폐합이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작은학교’가 벌이는 사투를 그린 다큐멘터리가 제작됐다.
소규모 학교 통폐합이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작은학교’가 벌이는 사투를 그린 다큐멘터리가 제작됐다.

대전MBC는 오는 27일과 내달 3일 2부에 걸쳐 '보도특집 다큐멘터리 오래된 미래 작은학교'를 방영한다.

오래된 미래 작은학교는 교육부가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을 시작한 1982년부터 현재까지 3일에 1곳 꼴로 사라진 3678개 학교에 대해 학부모와 학생, 지역민의 고충과 마찰을 그려냈다.

특히 다큐 1부는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소규모 농촌 지역 등 현재 통폐합 대상에 놓인 2400여곳의 학교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현실을 조명하고, 일본을 비롯한 해외 사례를 통해 해법을 찾고자 노력했다.

2부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방문했던 충북 단양의 시골에서 벌이는 농촌 유학제도를 통해 폐교 직전의 분교가 활기를 찾는 모습을 소개한다. 주민 누구나 아이들의 멘토가 되는 미국의 메트스쿨과 교육을 브랜드 삼아 전국 최고의 학력 수준을 이룩한 일본 아키타 현 등 지역사회와 공존 방안도 제시했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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