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원장은 취임사에서 “국민에게 깊은 실망과 우려를 끼친 작금의 사태에 대해 책임을 공감한다”며 “안전 없이 연구 없고, 혁신 없이 미래 없고, 전략 없이 효과적인 성과 없고, 생산성 없이 효율도 없다”고 말했다.
특히 하 원장은 안전과 소통, 연구개발, 경영 등 4개 분야에 대한 경영 계획과 철학을 설명하고 대대적인 개혁 의지를 밝혔다.
하 원장은 “앞으로는 빛을 볼 때 그림자도 보아야 한다는 뼈저린 교훈을 경험했다”며 “안전대책, 사용후핵연료, 하나로 내진설계, 폐기물 반환 등은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충실히 이행하고 자치단체 등에서 요구하는 여러 대책도 진심을 다해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