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1.jpg
▲ 사진 = 샌프란시스코 vs 클리블랜드 경기영상 캡처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이 시범경기 두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5일(한국시간) 황재균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1회 1사 2루 첫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상대 투수 조시 톰린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물러섰다. 3회초 팀이 6-2로 앞선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좌측 방향으로 흐르는 내야 안타를 친 후 전력질주를 통해 1루에 안착했다.

5회 뜬공에 그친 황재균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쳐냈고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2루를 노렸으나 우익수의 수비에 막히면서 아웃됐다.

황재균은 지난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1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이날 경기를 통해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또한 3월 3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2타수 2안타) 이후 8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0.318에서 0.346(26타수 9안타)로 올랐다. 시범경기에서부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재균이 메이저리그로 직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클리블랜드와 타격전 끝에 최종 6-5로 승리했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