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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UFC Fight Night 106' 경기 영상 캡처
12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06' 대회 라이트헤비급 매치에서 마우리시오 쇼군이 상대 지안 빌란테를 상대로 3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바 있는 쇼군은 이날 빌란테를 상대로 화끈한 타격전을 펼쳤고 노장의 노련함을 보이며 결국 승리를 챙겼다. 

경기가 시작되자 두 선수는 서로 타격전을 마다하지 않았다. 쇼군의 훅이 빌란테의 안면에 적중되는가 하면 빌란테 역시 쇼군의 안면에 잽을 성공시켰다.

쇼군은 1라운드 중반 빌란테의 어퍼컷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빌란테의 안면과 복부에 타격을 성공시키며 반전을 꾀했다. 

2라운드 역시 쇼군이 경기를 주도했다. 빌란테는 쇼군에게 다가서며 압박했으나 타격전에서 쇼군이 빌란테의 안면과 복부에 타격을 적중시키며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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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UFC Fight Night 106' 경기 영상 캡처
빌란테는 쇼군을 상대로 테이크다운에 성공했으나 쇼군이 빠져나오면서 그라운드로 끌고가지 못했다. 

경기는 3라운드에서 끝이났다. 쇼군과 빌란테는 스탠딩에서 타격으로 승부를 보고자 난타전을 펼쳤다. 빌란테는 2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전진 스텝을 밟으며 타격으로 쇼군을 압박하고자 했으나 무리한 공격이 화를 불렀다.

쇼군은 전진해오는 빌란테의 안면에 라이트 펀치를 적중시켰고 이 한방으로 경기가 확실히 기울었다. 쇼군은 빌란테가 흔들리자 원투 스트레이트를 안면에 퍼부었고 복부에 타격을 입히며 빌란테를 케이지로 몰아넣었다.

이후 하이킥을 시도했고 빌란테는 가드를 했으나 데이지를 입었다. 쇼군은 승리를 확신하고 케이지에 몰려있는 빌란테에게 펀치 연타를 성공시키며 무차별 공격을 퍼부었다.

빌란테는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고 심판은 무릎을 꿇으며 쓰러지는 빌란테를 지켜보고 쇼군을 제지하며 경기를 중단시켰다. 라이트헤비급 전 챔피언 마우리시오 쇼군은 노장이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종합격투기 전적 25승(10패)을 달성했다.

이번 승리를 통해 쇼군이 라이트헤비급 상위권을 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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