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상가 ‘매드블럭’
카페거리 초입 위치, 상권 핵심 부각
기존컨셉 탈피한 복합문화공간 구성

▲ 대전 유성구 봉명지구에 들어설 ‘매드블럭’ 조감도.
최근 대전지역 핫한 상권으로 유성구 봉명지구 일대가 떠오르고 있다. 지난 1월 봉명지구 명물카페거리 조성사업이 국토부 도시활력증진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부터다.

노후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봉명동 상권이 활성화 됨에 따라, 대전의 핫플레이스로 거듭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향후 완공 될 카페거리는 커피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바리스타 체험장이 설치될 예정으로, 커피 축제가 열리는 등 새 명소로 각광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중심에 상가문의가 가장 많은 사업지로 준공된 '매드블럭'이 있다.

봉명지구 카페거리 초입에 위치한 초대형 상가로, 이 상권의 핵으로 집중부각되고 있다. 특히 영풍문고 ‘유성매드블럭점’이 3층 전체에 오픈 예정으로, 단순하게 책을 팔기 위한 기존 컨셉을 탈피해 고객들이 오래 머무르고 싶은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매드블럭'은 지난 2월에 준공됐다. 3~4월 중 판매시설 및 F&B 개별매장, 샤넬, 루이비통, 프라다, 구찌, 지방시 등의 명품관이 모습을 드러낸다. 5월엔 3~6층 영풍문고, 락볼링장, 이자카야, 라운지펍, 이탈리안레스토랑 및 우르탑라운지가그랜드가 문을연다.

상가 내 지하2층~지상3층까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있으며, 내·외부 직통계단 설치를 통해 동선의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특화설계를 통한 상가 차별성도 돋보인다. 상가 전면에 근린공원 기부체납으로 1700여㎡ 휴식 및 문화공간이 조성된다.

무엇보다 선들소공원 재생사업을 기부체납 형태로 조성해 보행자들의 동선을 우선적으로 배려했다는 게 주목을 끈다.

한편 매드블럭을 탄생시킨 수익형 부동산 전문 개발·운영회사인 ㈜흥복은 최근 충북 청주의 핫플레이스인지웰시티에오픈한 호텔락희 청주점(352실)을 중심으로 대전, 광양에 모두 770여 객실을 전국 체인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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