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초 2사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 마이크 펠프리의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이번 2루타는 올해 시범경기 들어 첫 장타로 기록됐다.
3회초 무사 만루에서 김현수는 2루수 앞 땅볼로 1타점을 올렸고 후속타자 만치니의 2루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에 힘입어 득점까지 기록했다. 김현수는 4회 병살타로 물러났고 5회말 수비때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타선에 힘입어 디트로이트를 최종 7-2로 꺾는데 성공했다. 김현수는 이날 안타를 쳐내며 시범경기 타율을 0.227(22타수 5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메이저리그 데뷔해인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극심한 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김현수가 이번 시즌에는 시범경기에서부터 자신의 기량을 끌어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