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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의 시범경기 등판이 임박했다. 6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로스엔젤레스 타임스'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이 오는 8일 또는 9일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8일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를 가지며 9일에는 밀워키와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허벅지 통증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류현진은 세 차례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또한 지난 5일 라이브피칭에서 2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전반적으로 좋았다"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류현진은 현재 시험대에 서 있다. 류현진은 지난 2015년 왼쪽 어깨관절 수술을 받고 재활에 임해왔다. 2016시즌에도 복귀전인 7월 8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팔꿈치 통증으로 수술을 감행했다.

2년 연속 실전경기를 거의 치르지 못했고 미국 언론에서도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비록 시범경기이지만 류현진이 앞으로 선발로 제 역할을 해내려면 이번 등판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야만 한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다저스에서 13승(8패), 2014년 14승(7패)를 기록하며 3선발로서 자리를 잡았던 류현진이 다시금 그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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