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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UFC 209' 경기 영상 캡처
3월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에서 열린 'UFC 209'대회 메인이벤트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가 도전자 스티븐 톰슨에게 5라운드 판정으로 승리했다.

두 선수는 지난해 11월 'UFC 205'에서 맞붙었으나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났고 이번 대결로 승자가 결정됐다. 톰슨은 화려한 타격을 자랑하지만 끝내 파워와 그라운드에 앞선 우들리를 제압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5라운드까지 접전이 펼쳐졌으나 두 선수 모두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쳐지면서 다소 지루하게 느껴져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특히 우들리는 방어에 치중한 모습을 보이다 경기 막판 톰슨에게 펀치를 적중시키며 가까스로 승리를 챙겼다.

톰슨은 우들리의 타격을 의식해 사우스포 자세로 경기를 이어갔고 중앙에서 우들리를 킥과 타격으로 압박하고자 했으나 큰 소득은 없었다. 우들리는 3라운드에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면서 포인트를 따냈고 톰슨은 큰 타격 없이 빠져나온는데 성공하며 다시 대치상황이 이어졌다.

경기는 5라운드에 우들리 쪽으로 기울었다. 5라운드 중반 우들리의 펀치가 톰슨의 안면에 적중했고 뒤로 물러나는 톰슨의 안면에 우들리가 다시 한 번 펀치를 적중시켰다. 우들리의 펀치가 톰슨의 안면에 여러차례 꽂히면서 경기가 그대로 끝이날 듯 보였으나 톰슨은 가까스로 방어하며 빠져나왔다.

그렇게 5라운드가 끝이나고 판정 결과는 5라운드에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 우들리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우들리는 웰터급에서 작은 체구이지만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하며 챔피언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한편 힘들게 2차방어에 성공한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는 통산 전적 17승 1무 3패를 기록하게 됐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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