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공연 유치로 문화갈증 해소, 신년 음악회·폭소콘서트 등 호평, 전석 매진 행진… 소외계층 혜택도

▲ 보령시가 지난 16일 문예회관에서 공연한 폭소클래식 콘서트 '얌모 얌모'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매진됐다. 보령시 제공
보령시가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하는 수준 높은 공연과 음악회 등이 시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있다.

시의 공연 수준이 회를 거듭할수록 일취월장하며 시민들의 문화·예술적 감성과 행복수준을 높여 문화갈증 해소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로 개관 15년째를 맞는 문예회관은 올해도 공연이 연일 매진되면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올들어 처음으로 개최한 신년음악회가 시민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매진된데 이어 지난 16일 열린 전유성과 함께하는 폭소클래식 콘서트 '얌모 얌모'도 매진행진을 기록했다. 이처럼 수준 높은 공연이 입소문이 나면서 시민들은 물론 청양,부여,서천 등 인근 지역주민들까지 공연을 관람하면서 보령시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기획공연(17건),방방곡곡 공모사업(4건),문화가 있는날(11건) 등 총 32건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 유치로 시민의 문화향휴 기회를 제공해 1만2800명의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또한 우수공연 공모사업 유치로 소외계층 1153명을 초대에 공연을 선보였으며 자원봉사자(24명)의 안내도우미 서비스로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흥행성을 띤 대중음악, 뮤지컬 등 유명연예인 출연 작품을 확대해 12개의 각종 공연을 유치할 예정이며 소외계층 무료초대권 발급도 관람객의 30%까지 확대 적용해 사회·경제적 소외계층에도 문화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렇듯 문예회관의 다양한 장르 공연이 인기가 높은 것은 10년 넘게 이어온 기획 노하우와 시민들의 눈 높이에 맞춘 공연을 시기, 계절, 연령, 취향별, 지역정서에 부합하는 공연 콘텐츠를 기획해 선보이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시민들의 문화·예술적 감성과 행복수준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시 행정에 대한 믿음으로까지 이어져 1석2조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시의 여장현 문화공보실장은 “올들어서 뮤직컬 배우 최정원이 출연한 신년음악회의 폭발적인 호응에 이어 전유성의 ‘얌모 얌모’콘서트 등 공연이 매진사례가 이어지는 것은 수준높은 공연과 시민들의 문화수준이 한층 높아진 결과이며 올해에도 다양한 공연이 개최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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