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위 8월 31일~9월 3일 개최 확정
프로그램 방향설정·기획 등 준비박차
고추 관련 참여프로그램 강화키로

괴산축제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7 유망축제’인 괴산고추축제를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괴산군청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괴산고추축제는 우수한 품질의 괴산고추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판로확대 및 괴산군의 브랜드이미지 제고를 위해 개최된다. 괴산고추축제는 6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된 충청북도 최고의 지역축제다.

축제위원회는 괴산고추를 소재로 참가자들이 '일상으로부터 일탈'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기본을 살려 방문객 참여를 도모하는 오감 만족형 축제가 되도록 축제 프로그램의 방향설정과 기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임꺽정 관련소재의 추가 발굴과 지역문화 스토리텔링의 개발, 퍼레이드&플레시몹·임꺽정시대극을 개선하고, 고추와 관련성이 높은 고추속체험·김장체험·고추요리경연대회 등 참여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또 황금고추를 찾아라 등 킬러컨텐츠 확대 및 KBS전국노래자랑·청소년어울림마당·임꺽정선발대회 등 공연컨텐츠 강화 등 풍성한 세부행사를 구성해 전국 고추주산지로서의 괴산군을 알릴 계획이다.

더불어, 2박3일 체류형 프로그램인 고추잠자리마당(캠핑장) 운영, 고추를 테마로 한 축제장과 괴산의 주요관광지를 연계하는 고추축제투어를 실시한다. 이 때 군은 축제방문객에 대해 주요관광지 이용요금 인하와 유료프로그램 참가자에 대한 괴산지역상품권 환급으로 군내 소비활성화 등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장재영 괴산축제위원회 위원장은 "2017 괴산고추축제는 지난해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과 신규 프로그램을 조화시켜, 전국 제일의 농·특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2018 문화관광우수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괴산고추축제는 ‘고추야 놀자!! 뜨겁게, 강렬하게, 즐겁게 Go Go!!’라는 주제로 140여종의 세부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 14만 300명 유치와 농·특산물 8억 9140만원 판매를 통해 99억 2800만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올렸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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