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진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홍보팀장
[투데이춘추]

충북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예산에 따르면 2017년도 사회복지 및 보건예산은 1조 4245억 원으로 총 3조 685억 원의 약 3분의 1에 달한다. 또 국가적으로 복지분야 예산은 110조를 넘어섰다. 여기에 복지지출은 130조 원으로 매년 5~6%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는 GDP 증가율보다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저출산과 고령화 등의 보건복지 정책을 둘러싼 환경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변화하고 있는 보건복지 환경에 국민의 복지증진과 행복한 삶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국가 보건복지 인재양성이다.

다행히도 충북 청주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에 국가 보건복지 인재양성의 산실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위치해 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지난 2004년 개원 이래 보건복지분야 인재양성의 허브기관으로써 보건복지의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오송 본원에 있는 교육관과 생활관 외에 서울·수원·부산·대구·대전·광주 등 6개 지역센터 및 충주에 위치한 자활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출범 이후 보건복지정책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식약처 등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병원·복지시설 등에 종사하는 민간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보건복지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해 왔다. 특히 보건복지 분야의 인재양성 중심기관으로 인재양성에 관한 조사·연구 및 정책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고용·복지연계를 위한 사회서비스, 자활분야의 민간종사자 교육에 이르기까지 보건복지분야 교육의 ‘SPECTRUM(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2015년에는 융·복합 창의인재양성에 힘쓰는 등 23만 6000여 명의 인재를 양성하기도 했으며, 올해는 보건복지분야에 근무하는 분들의 약 15%에 해당하는 37만명이 넘는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2016년 11월 제5대 최영현 원장이 부임한 아래 '국민의 복지증진을 위해서는 사람이 곧 힘이다'라는 믿음으로 전 직원이 보건복지 환경과 정책 ‘PARADIGM(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2017년에도 지난 1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복지현장에서 적용되는 교육과 듣고 싶은 교육을 위해 전직원들이 힘써 궁극적으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우리의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오송지역아동센터와 해오름집 등 충북도내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보건복지 인재양성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우리의 소명외에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히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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