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압축 성장은 세계적으로 손꼽힌다. 품질경영으로 국민소득 1만불, 기술경영으로 2만불 시대를 열었다. 그런데 3만불 시대는 좀처럼 다가오지 않고 머뭇거린다. 그러는 사이 그동안 누적되었던 숱한 문제점이 불거지면서 사회갈등은 곳곳에서 분출된다. 경제성장에 만족한...
자르고(切), 썰고(磋), 찍고(琢), 갈고(磨)는 우리 기능인이 매일 하는 작업이다. 때로는 곱은 손을 호호 불며, 때로는 땀으로 범벅이 된 채 실습장에서 조이고, 칠하고, 자르고, 갈고, 닦는다. 절차탁마(切磋琢磨)만 하는 게 아니다. 때론 절탁차마(切琢磋磨), 절...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란 말이 실감나는 요즘이다. 얼마 전 성황리에 마무리 된 청원생명축제와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부터 충북도 농특산물 한마당 행사, 충북도 4%경제달성 경제인 다짐대회, 증평인삼골축제와 한우축제, 성무제까지 연일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청주시 분평동...
필자가 통계를 내 보거나 확인해 보지 않아서 정확하진 않지만 우리 나라 사람들은 보험을 많이 드는 것 같다. 차가 있는 사람은 최소한 자동차 보험을 들었을 것이고 암 보험, 종신 보험, 실손 보험 등등 많은 보험 상품 중 하나 정도는 가입한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기대와 우려. 새로움과 선택에 따라다니는 단어다. 하다못해 볼펜 하나를 사도 새 제품이면 약간의 기대와 우려를 가지기 마련 아닌가.하물며 지난 6·4 지방선거를 통해 입성한 권선택 대전시장에 대한 ‘기대와 우려’는 말할 필요도 없다.시장 취임 100일이 후딱 지나갔다....
▶베를린 마라톤에서 월계관을 쓴 케냐의 키메토는 6년 전까지만 해도 옥수수를 키우던 가난한 농부였다. 하지만 그는 2시간2분57초라는 세계신기록의 보유자가 됐다. 이는 42.195㎞를 100m당 평균 17초48의 속도로 뛴 것인데, 보통 사람들에겐 전력 질주에 가깝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올해 물리학상 수상자로 일본 나고야 메이조대학의 아카사키 이사무 교수와 나고야 대학 아마노 히로시 교수, 미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주립대 나카무라 슈지 교수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은 노벨상 수상자 22명 중 물리학상 8...
불이 났을 때 가장 손쉽게 불을 끌 수 있는 소화기는 어떻게 관리하고, 또 오래된 소화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지난해 8월 22일 서울의 한 공장에서 불을 끄던 60대 남성이 소화기를 작동하던 중 폭발한 소화기 파편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용기본체...
많은 사람들이 지난 2005년부터 방영을 시작한 EBS의 지식채널e라는 프로그램을 알고 있을 것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인물까지 50여 가지에 이르는 카테고리를 통해 수많은 이야기를 담아내며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식채널e에서 역사 카테고리를 따...
공직선거는 물론, 학교 어린이회장 선거나 심지어 동네 계모임의 대표를 뽑을 때도 선거가 자연스러운 것처럼, 역시 선거에서 빠질수 없는 것이 매니페스토이다. 매니페스토란 개인이나 단체가 연설이나 문서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 대해 정치적 의도와 신념을 밝히는 것을 말한다. ...
며칠 전 다급한 목소리로 112신고가 접수됐다. “여기 한밭수목원인데 애기가 없어졌다”는 내용이다. 인상착의를 확인한 후 즉시 인근에 있는 경찰관이 출동해 어린이를 찾고 있을 즈음 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여기 어린애가 두리번거리면서 울고 있다”는 것. 아이의 인...
우리 속담에 "인명은 재천"이란 말이 있다. 그렇다면 안전사고나 재난재해는 과연 개인 혹은 사회의 운명일까? 그러나 미국의 안전학자 하인리히는 보험회사의 사고사례 분석을 통해 아차사고가 300건 발생하면 27건이 재해로 발전되고 그 중 1건이 사망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