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와 서울시의 교류 협력 강화는 향후 대전의 MICE 산업 활성화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의 활로를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도시 간 협약은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 추진, 도시 디자인 정책 교류 활성화,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폐기물·건물·재생에너지 공동협력, 마이스(MICE) 공동 마케팅 교류·협력, 트램 건설 기술 교류 활성화, 스포츠 교류 활성화 등 7개 분야다.특히 지난해 국제회의복합지구를 품게된 대전시는 서울시의 ‘PLUS CITIES’ 브랜드를 활용, 국내외 MICE 공동마케팅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전국 석탄화력발전소의 대부분이 충남에 있지만, 정작 도내 건설업체들은 발전소 건설과 수리 등 공사에 있어 소외당하고 있다.정부의 탈석탄 기조에 따라 석탄발전소를 LNG발전소로 전환하는 시점이 멀지 않은 가운데, 지역업체의 발전소 공사 참여를 보장하는 대안이 요구된다.10일 충남도에 따르면 발전소주변지역 지원법에 기반한 ‘발전소 주변지역기업 우대기준’이 2013년 12월 제정됐다.국내 발전 5사가 발전소 건설 및 수리를 위해 공사, 물품, 용역 계약을 할 때 발전소 주변지역 기업에 우대를 주는 것이 핵심이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내년 만 5세를 시작해 2025년 만 4세, 2026년 만 3세 유아의 학비 지원이 단계적으로 확대된다.맞벌이 부부를 위해 방학 중에도 돌봄과 급식, 통학 버스 운영 등이 가능하도록 소규모 병설 유치원은 통합한다. 10일 교육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유아교육 발전 기본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모든 유아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한다는 내용을 전제로 내년 만 5세, 2025년 만 4세, 2026년 만 3세까지 순차적으로 유아 학비 지원금을 인상할 방침이다. 현재 만 0~2세는 무상 보육이 이뤄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당신의 모교는 안녕한가요."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는 동안 충청권 곳곳에서 적지 않은 학교들이 폐교됐다. 3년의 암흑기간 혼인률과 출생률은 바닥을 쳤고, 폐교라는 상흔 속 각급 학교들은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폐교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가 됐다. 인구절벽이 시작된 충북·남 농어촌 지역에서 폐교는 이미 ‘현재 진행형’이 된 지 오래. 충청투데이는 목적 없이 버려진 충청권 폐교 실태를 분석하고, 지역사회의 폐교 활용법을 짚어보고자 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간 충청권 학교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100일을 맞았다. 우려와 기대 속에 출발했지만 충북도내에서 이미 연간 목표액을 초과하며 1억원을 돌파한 지방자치단체가 나왔다. 충북 증평군이10일까지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은 1억 119만원이다. 증평군의 올해 목표액 800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 기부자가 304명으로 가장 많았다.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도 29명에 달했다. 증평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홍보대사를 적극 활용했다. 탤런트 박보영, 스타강사 김미경, 가수 박군 등의 홍보대사가 직접 기부에 나서며
백주대낮에 만취 음주운전자가 모는 차량에 9세 어린이가 참변을 당하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사고는 지난 8일 오후 2시께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 도로변에서 일어났다. 60대 음주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좌회전 금지구역에서 갑작스레 좌회전한 뒤 그대로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9∼12세 어린이 4명을 덮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 사고로 9세 어린이가 숨졌고, 부상을 입은 나머지 어린이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한 어른의 무책임한 음주운전이 어린 영혼을 앗아가고 말았다. 친구들과 학용품을
우리나라의 지방의회는 1948년에 제헌 헌법, 1949년에 ‘지방자치법’이 제정돼 헌법 및 법률 상 설치 근거를 마련하여 1952년부터 1961년 9월 1일 선포된 ‘지방자치에 관한 임시조치법’으로 지방의회가 해산되기 이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지방의회가 구성 운영됐다. 이후 1991년 3월과 6월에 각각 시· 군·구의회의원과 시·도의회의원을 선출해 제1기 지방의회가 출범하면서 30년 만에 지방의회가 부활하였다. 지방의회는 지역주민의 의사를 수렴해 정책과정에 반영하는 대표적인 지역주민의 대의기관이며 지방자치단체의 집행부를 견제·감시
1980년대와 90년대 후반까지 한국 경제의 고도성장으로 소비가 미덕인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었다. 당시 금리도 높았고 경제성장과 소비도 엄청나서 그때의 노래방 가라오케 생맥줏집 등은 최고의 주가로 호황을 누리는 시대였다. 경제가 호황이다 보니 회식과 술 문화로 내수시장이 돌아갔다.그런데 1997년 11월에 IMF 외환위기가 찾아오면서 우리나라의 경제 호황은 동맥이 끊어지듯 갑자기 멈추어 버렸다. IMF로 실직한 실직자가 99년 156만 7000명까지 올라갔다. 국가지도자의 무지와 한국은행과 종합금융회사의 방만한 경영과 실무자의 실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동구는 일찌감치 현역 간 맞대결이 유력시 되면서 차기 총선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3년 전 첫 선거 도전에서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지역구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에게 이장우 대전시장의 지역구를 물려받은 국민의힘 비례대표 윤창현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윤 의원은 지난해 치러진 6·1지방선거 때부터 이 시장을 지원사격하면서 대전 동구에서의 지역구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지난 1월에는 동구당협위원장에 선출됐으며 2월에는 이 시장이 국회의원 시절 사용하던 곳에 대전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표심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연구모임이 운영비에 이어 연구용역비까지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도의회 의원들은 원활한 연구를 통해 정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예산 기준을 완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도의회 정책위원회는 7일 회의를 통해 연구모임 용역비를 각 연구모임에 균등배분할 것을 결정했다.연구모임은 의원이 관심 분야에 대한 연구와 조례입법, 정책개발 등을 목적으로 도의회에 등록한 단체다.도의회에 따르면 올해 연구모임 수는 27개로, 이중 18개 모임에서 연구용역비를 신청했다.연구모임 용역비 예산은 2억 4000만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내년 총선을 1년 앞두고 선거구제 개편안과 국회의원 정수 감축안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여야는 10~13일 4차례의 국회 전원위원회(전원위)을 열어 집중토론을 하고 총선 선거제 개편 합의안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정당별 의석수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54명, 국민의힘 38명, 비교섭단체 8명 등 모두 100명의 의원이 토론에 참가한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권역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전국·병립형 비례대표제 등 3개 안에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지역 올해 1분기 지역업체 하도급 실태점검 결과, 지역 수주액은 지난해 4분기 대비 1800억원 증가한 2조 2552억원으로 나타났다.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연면적 3000㎡ 이상 민간건축공사장 96개소 현장에 대한 하도급 금액과 참여율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2조원 이상의 수주 성과이며 하도급율은 67.1%다.올해 1분기는 신규 착공 현장이 감소, 자재비·인건비 등 상승 및 금융 불안 등으로 타 지역(서울, 수도권) 대비 가격경쟁력이 낮은 지역 건설업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도시과학고가 ‘2023 대전시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금, 은, 동을 싹쓸이했다.최근 진행된 2023 대전시 지방기능경기대회 ‘자동차페인팅 분야’에서 친환경자동차학과 2학년 최용재 학생이 금메달, ‘산업용드론제어 분야’에서 드론지형정보과 학생들이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모두 휩쓸었다.‘자동차페인팅 분야’ 금메달리스트인 대전도시과학고(2년) 최용재 학생은 "자동차 보닛 위에 3일 동안 페인팅 작업을 하는 것이 심사 내용이었다"며 "도색은 색을 골라 배합하는 조색 작업부터 메탈릭 페인팅, 솔리드 매트 페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 공무원노조 11기는 듣는 노조, 함께하는 노조, 공정한 노조, 직원을 위한 노조, 민주적인 노조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며 조합원과의 약속을 무엇보다 우선 할 것입니다."옥천군 공무원노조 정원기(50) 지부장은 지난해 6월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2024년까지다.정 지부장은 2005년 임용 후 옥천군청 재무과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세정과, 기획감사실, 자치행정과, 경제과 등 주요부서에서 근무했다. 현재 미래전략국 문화관광과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공무원노조 옥천군지부장을 맡고 있다.충북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반기문 제8대유엔사무총장의 고향 음성군에서 개최되는 반기문마라톤대회 참가자가 목표인원 4000명을 넘어 5000명 이상이 함께 희망을 향해 달린다.반기문마라톤대회는 오는 30일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4년만에 개최된다.이에 음성군과 음성군체육회는 반기문마라톤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전국에서 홍보활동을 펼쳤다.10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풀코스와 하프 및 10㎞에 2000여명이 대회 스타트선에 서게 됐다. 또 30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은 5㎞에 참여해 싱그러운 봄바람을 온몸으로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지역 대학들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잇따라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업에 선정되면 해당 학교 재학생들은 양질의 아침 식사를 단돈 1000원에 제공받을 수 있다. 고물가 시대에 생활비와 식비 부담이 확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정부가 지난 2017년부터 시행했다. 대학생들에겐 좋은 품질의 아침식사를 학생들에게 1000원에 제공하고 쌀 소비도 늘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10일 충북도내 대학 등에 따르면 오는 14일까지 2023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를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본부장 정일만)는 검진결과 심화평가 권고(발달지연 의심) 영유아에 대한 조기발견과 적기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2023년도 버전으로 제작한 안내 영상을 SNS 중심으로 전파한다고 10일 밝혔다.영유아 발달 정밀검사비 지원은 지자체 보건소 사업이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의료·주거·생계), 차상위계층, 건강보험료 하위 80% 이하(2023년 확대)인 자로서 공단에서 실시하는 영유아 검진결과 ‘심화평가권고’로 판정받은 경우다.지원 금액은 기초수급자(의료·주거·생계)·차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주말토요장터’를 운영한다.‘주말토요장터’는 매주 토요일 전통시장 안에 마련된 직거래 장터 공간에서 노인들이 직접 재배하거나 채취한 제철 산나물과 농·특산물 등을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지난 8일 토요장터에서는 올갱이, 나물, 버섯, 잡곡, 제철 과일 등 괴산에서 생산·채취된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군은 착한가격으로 농·특산물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주말 토요장터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매주 토요일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은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충북혁신도시 어린이(가족) 특화시설’에 대한 명칭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공모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응모 자격은 공고일 기준 계속 군과 충북혁신도시에 주소를 둔 주민이다.신청은 군청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우편, 이메일로 모두 할 수 있다. 1인 1작 응모할 수 있다.총 6명(최우수 1명·우수 2명·장려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우수 1명에게는 30만원·우수 2명 각 20만원·장려 3명에게는 각 10만원의 진천사랑상품권이 수여될 예정이다.자세한 사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충남간호사회가 최근 ‘간호법은 부모돌봄법’임을 알리는 민트(min’T)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날 아산 신정호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아산시 건강 한마당’에서 간호사회는 홍보부스를 통해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간호법 제정 필요성을 알렸다.민트(min’T)는 ‘민심을 트다’는 말의 줄임말로, 간호법이 존엄·맞춤·안심을 위한 부모돌봄을 담고 있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아 선정된 단어라고 한다.민트캠페인 홍보 부스는 ‘#부모돌봄의 선진국가 간호법으로 시작합니다’ 배너를 내걸었으며, 부스는 ‘간호법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