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 월드컵의 열풍이 지구촌을 휩쓴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월드컵 8강의 신화를 세운 한밭벌. 골든골이 터지는 순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불기 시작한 필승 코리아의 바람이 전국을 강타하고 태극기의 물결이 온 국민을 한마음으로 연결시켰다. 중앙로에서부터 서대전광장을 이은 붉은 물결과 갑천변의 우렁찬 함성은 자취를 감추었지만 월드컵 1년 전의 감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