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충남지사는 27일 축구부 합숙소 화재로 숨진 학생들의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천안초등학교를 방문해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단국대 병원 합동 분양소에서 한 유가족이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정신을 잃자 옆에서 물을 먹여주고 있다.
26일 밤 화재로 25명의 사상자를 낸 천안초 축구부 합숙소 출입구에 주인을 잃은 신발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는 가운데 현장 감식반원들이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다.
27일 천안초 강당의 합동분향소에는 학교 급우들이 찾아와 친구의 떠남을 아쉬워하며 헌화하고 있다. <채원상 기자>
8명의 어린 축구 꿈나무들의 영정이 안치된 단국대병원 합동분양소를 찾은 한 유가족이 아이들의 사진을 손으로 어루만지며 흐느끼고 있다.
뜨거운 열기로 녹아버린 신발이 축구 꿈나무들을 앗아간 화재의 참상을 대변하듯 놓여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단국대 병원 합동분향소에는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가족과 친지들이 부둥켜 안은 채 오열하고 있다.
천안초 축구부 화재참사로 숨진 한 아이의 유족이 단국대 병원에 마련된 합동분양소에서 딸을 안은 채 오열하고 있다.
천안초 강당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찾은 한 유가족이 분향 중 복받쳐 오르는 눈물을 쏟아내고 있다.
천안초 축구부 합숙소에서 숨진 김바울군 아버지가 축구화 등 아들의 유품을 찾아 나오고 있다.
27일 강복환 충남도 교육감이 단국대 병원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족들에게 사죄의 인사를 하고 있다. <신현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