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인체 일부가 절단됐을 때 바느질로 꿰맬 필요 없이, 절단된 신경을 1분 내로 연결할 수 있는 신경 봉합 패치가 개발됐다.밴드처럼 감아주기만 하면 돼 봉합 성공률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연구재단은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손동희 교수팀,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신미경 교수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종웅 교수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실제 피부 구조를 모사해 강력한 조직 접착력을 보유한 패치형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인체 일부가 절단되는 외상성 절단 사고로 절단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11일 STEPI 인사이트(Insight) 제321호를 통해 우리나라 국회와 미국, 독일 의회에서 임무수행과 관련된 조직과 역할 및 권한 등 기술주권 확보를 위한 노력에 대해 분석해 우리나라 국회에 주는 시사점을 제시했다.전지은 연구위원(혁신법제도연구단)은 “글로벌 공급망 이슈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국가의 기술 경쟁력 확보는 중요한 임무로 자리 잡게 되었다”며 “기술주권 임무라는 합의적 정책 형성에 있어 국회의 역할 고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기술주권 확보라는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공공연구기관 재직자 대상으로 ‘출연연 AI 통합교육’ 3월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양자, 시스템반도체 등 ‘AI혁신 과정’을 도입하고, 생성형 AI, 딥러닝 활용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교육으로 확대됐다.먼저 1단계 AI입문·기초과정에서는 AI를 위한 기초수학, 연구데이터 활용 사례 등 13개 과정이 제공된다.2단계 AI 기본·활용과정은 데이터 분석,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 등 총 26개 과정이 마련됐다.3단계인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7일 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한 ‘한국테크노링’에서 대전시 자원봉사연합회 이사진을 초청해 시설 투어 및 시승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국테크노링 시설 투어와 최고속도 250km/h 이상의 고속주행을 비롯한 다양한 시승체험을 진행했다.한국테크노링은 총 13개의 다양한 트랙을 갖춘 아시아 최대 규모의 최장 테스트 노면을 보유한 테스트 트랙이다.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한국타이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국내 연구진이 이산화탄소 포집 비용을 절반으로 낮추는 기술을 개발했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청정연료연구실 박종호 박사 연구진이 블루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인 이산화탄소 포집 핵심 소재와 공정 기술을 개발해 포집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연구진은 기존 수소 생산 공정에서 이산화탄소 포집을 위해 활용하던 흡착제의 낮은 흡착량과 배출가스 중 이산화탄소만 포집하는 선택도를 개선해 전체 공정의 효율을 올렸다.개발된 흡착제를 공정에 활용하면 상용 흡착제 대비 이산화탄소를 4.6배 이상 높은 선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재생치료 등에서 수요가 높은 고순도의 줄기세포를 대량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손미영 박사팀이 세계최초로 인간 장(腸) 오가노이드에서 장 줄기세포를 농축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나 조직공학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인체 장기유사체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인체 장기를 모사할 수 있어 동물 대체실험이나 신약 개발, 재생치료 등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그러나 생체 내에서 한정된 양으로만 존재할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사람이 말로 작업을 명령하면 스스로 작업절차를 이해하고, 계획을 수립해 수행하는 ‘로타벤치마크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알프레드 기반 벤치마크 결과는 오픈AI(OpenAI)의 GPT-3는 21.36%, GPT-4는 40.38%, 메타(Meta)의 라마2(LLaMA 2)-70B 모델이 18.27%, 모자이크엠엘의 MPT-30B 모델이 18.75% 성공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ETRI가 개발한 로타벤치마크 기술은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대형 언어모델이 생성한 작업 절차를 실행하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은 6일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에서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화학연은 구축한 시설을 통해 △탄소중립형 화학공정 신기술 개발 △산업체의 석유화학 신규제품 R&D 실증화 지원 △화학분석 기술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관계자는 전남 여수국가산단을 포함한 국내 석유화학 산업체의 기술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화학연은 탄소중립형 석유화학 공정 개발에 필요한 촉매 및 분리 소재를 실증 규모로 생산 가능한 연구시설을 구축했다.탄소중립화학공정실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첨단 바이오 소재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바이오 소재의 분석기술 R&D 및 표준화 개발 △첨단 바이오 소재의 표준분석법을 통한 기업 지원 사업 △분석기술 표준화를 위한 R&D 협력 △KBSI의 분석기술 및 KCL의 공인분석 인력 교류 등의 분야를 협력했다.KCL은 국내 최대의 시험인증기관으로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KBSI의 최첨단 연구시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나노종합기술원은 6일 생명연 대회의장에서 디지털 선제대응을 위한 반도체-첨단바이오 분야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포럼은 이규선 생명연 연구전략본부장과 이석재 나노종기원 나노융합기술개발본부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산·학·연 전문가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이 본부장은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제조 혁신을 위해 바이오 파운드리 등에서의 협력을 제안한다”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반도체 기술을 통해 오가노이드 온칩, 합성생물학 온칩, 디지털 바이오 파운드리 시스템 적용이 가능한 핵심 플랫폼을 제시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저독성 용매에 잘 녹는 열경화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4일 한국화학연구원에 따르면 김진철·정지은·유지홍 박사 연구팀이 녹지 않아 재활용할 수 없는 열경화 플라스틱을 촉매의 도움 없이 특정 저독성 용매에 녹는 소재로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열경화성 플라스틱은 휴대폰, 건축자재,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재료로 사용되며, 열가소성 플라스틱과 달리 높은 안정성 때문에 녹지 않아 재활용이 어려워 매립, 소각 등의 방법으로 폐기했다.연구팀은 열경화성 고분자 네트워크에 열, 빛 등의 자극이 가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첨단 R&D 중심 교육·연구 학위 과정 강화를 위해 첨단 분야 최상위 연구자들을 전기 신임교원으로 임용했다고 4일 밝혔다.이들은 국가 대형과제 책임자, 특수분야 연구자, JCR 상위 3% 이내 및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자 등 뛰어난 연구성과를 배출하고 있는 연구자들이다.이번 신규 교원에 임용된 인원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총 27개 국가연구소 소속의 170명으로, 이중 약 46%는 40세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수소연구단 정운호 박사 연구진이 국내 최초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암모니아 분해 기반 청정 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로써 화석연료 사용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도 수소전기차용 국제표준을 충족하는 고순도의 수소 생산이 가능해졌다.연구진은 암모니아 분해 반응 후 남은 미량의 수소와 암모니아를 열원으로 재사용해 기존 공정에서 열원으로 활용하던 화석연료 없이도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암모니아를 원료로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600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정영욱 박사(사진)가 제32대 한국광학회장으로 선출돼 오는 3월부터 1년간 학회를 대표한다고 29일 밝혔다.한국광학회는 1989년에 창립된 레이저 및 광학분야의 대표 학술단체로 약 1만명의 산·학·연 회원이 9개의 전문분과에서 기초학문 발전과 최첨단 융합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레이저 및 광학기술은 2023년 노벨물리학상(아토초 과학)과 노벨화학상(양자점 소자)을 수상한 기초과학분야이면서 최첨단의 융합기술이기도 하다.차세대 반도체의 극자외선, 디스플레이, 에너지, 국방, 우주에서부터 양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은 조선 후기 천문유산인 ‘남병철 혼천의’ 복원 모델 제작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이로써 문헌으로만 전해졌던 조선 후기 천문학자인 남병철의 혼천의가 170여 년 만에 되살아났다.혼천의는 지구, 태양, 달 등 여러 천체의 움직임을 재현하고 그 위치를 측정하는 기기로 현대천문학으로 넘어오기 이전까지 표준이 된 천체관측기구다.남병철 혼천의는 개별 기능으로만 활용되어온 기존 혼천의를 보완하고 관측에 편리하도록 개량한 천문기기로 천문학자 남병철이 집필한 ‘의기집설(儀器輯說)’의 ‘혼천의’편에 기록돼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단일핵산 분석법을 적용해 mRNA 꼬리 분해 기전을 밝혀냈다.28일 기초과학연구원에 따르면 RNA 연구단 김빛내리 단장, 미국 국립암연구소 유진 발코프 박사,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이영석 교수 공동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단일핵산 분석법을 적용해 mRNA 분해의 새로운 조절 기전을 찾았다. mRNA는 긴 단일 가닥 RNA 분자다.단백질의 ‘생산 설계도’와 같으며 DNA에 보관된 유전 정보를 단백질에 전달하는 매개체다.연구진은 다양한 RNA 조절 인자 중 mRNA 꼬리에 주목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첨단 해양모빌리티 분야의 기술 개발을 이끌어 갈 신진연구자와 전문 인력 양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두 기관은 △선박해양 분야 인력양성 정책연구 및 사업 공동 기획·수행 △교육 프로그램 및 관련 콘텐츠 공동 활용·제공 △교육훈련 과정 기획 및 운영에 관한 협력 등을 추진한다.첨단 해양모빌리티는 첨단 융복합 기술이 적용돼 해상에서 사람과 재화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송하기 위한 이동수단·서비스·기술 분야다.업계에선 탈탄소·자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2024년 갑진년 정월대보름 보름달이 서울 기준 2월 24일 오후 6시 3분에 뜬다.이 달이 완전히 둥근달(망望)이 되는 시각은 2월 24일 오후 9시 30분이다.이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25일 0시 56분이다.이번 정월대보름 보름달은 올해 가장 작게 보이는 보름달이며, 반대로 가장 큰 보름달은 10월 17일 보름달이다.이 때 달의 크기는 약 14% 차이가 난다.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달의 윗부분이 지평선(수평선)상에 보이거나 사라지는 순간을 기준으로 산출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이른바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기술의 핵심 난제인 플라즈마 붕괴 현상을 인공지능(AI)으로 제어하는 기술이 개발됐다.22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중앙대 서재민 교수와 미국 프린스턴대 에그먼 콜먼 교수 공동연구팀이 AI 기술을 활용해 핵융합 플라즈마의 불안정성을 피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인공태양은 인공적으로 핵융합 반응을 구현해 에너지를 얻는 기술이며, 강한 자기장을 이용해 수소 플라즈마를 핵융합로에 가둬 고온과 고압 환경에서 지속적인 핵융합 반응 과정에서 에너지를 생산한다.미래 친환경 에너지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한국수력원자력이 해양에너지를 활용한 청정발전 기술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KRISO와 한수원은 지난 21일 대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에너지 및 해양그린수소 생산·공급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데 합의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양그린수소 생산·운송분야 상용화 기술개발 △해양에너지 활용 청정발전 플랜트 실증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 △해양에너지 활용 탄소네거티브 기술 발굴·교류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KRISO는 그동안 파력, 해수 온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