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이 사전재난영향성검토 문턱을 넘었다.대전시는 지난달 28일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를 열고 대전 유성구 구암동에 들어서는 유성복합터미널 신축공사를 심의한 결과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사전재난영향성검토는 2012년 시행된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200m 이상인 초고층 건물, 지하상가·지하역사와 연결된 건물을 지을 때 반드시 받아야 한다.대전에서는 유성복합터미널이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에 처음으로 심의 안건에 올랐다. 유성복합터미널은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하수처리장이 새롭게 태어날 채비를 갖췄다.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준비해 온 대전하수처리장 이전 및 현대화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대전하수처리장 이전 및 현대화사업은 적격성조사 결과 이전 사업에 대한 비용편익분석(B/C)이 1.01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고, 민간투자 적격성분석(VFM)도 민간투자 사업이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됐다.앞서 2016년 5월 시작된 대전하수처리장 이전과 현대화 민간투자 사업에 대한 적격성 조사는 27일 최종 마무리됐다.이로써 시는 원촌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의 윤곽이 드러났지만 호수공원의 기존 계획이 전면 백지화 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임계점에 다다랐다.더 이상 지연은 없을 것이라는 대전시의 입장과 전면 배치되면서 집단행동의 본격화가 예고되고 있다.대전시는 지난 26일 갑천지구 조성사업 민관협의체 12차 회의에서 '명품 생태호수공원'을 조성하는데 협의했다.협의안은 당초 공원 면적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도시공원에 습지생태공원, 교육 기능까지 도입한 갑천 환경과 어우러진 생태호수공원으로 조성한다.호수 내 수질을 보전하고 유지관리비용도 절감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30년 뒤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의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30% 급감할 전망이다. 고령층이 급증하면서 2047년 기준 생산연령인구가 유소년·고령인구를 부양하는 '총부양비'는 2017년 대비 3배 가깝게 치솟게 된다.26일 통계청은 ‘2017~2047년 장래인구특별추계’를 발표하고 시·도별 인구변동요인 추이를 반영해 향후 30년간의 장래인구를 전망했다. 충청권에서는 30년 후 대전지역을 제외한 세종·충남·북 지역 모두 인구가 증가한다.2047년 기준 대전지역 인구는 133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서산 대산산단에 위치한 대형 석유화학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가속화 되면서 지역경제 위축 우려가 나오고 있다.국제유가 상승과 경쟁 심화에 따른 마진 축소, 중동정세 불안 등 각종 악재에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과 ‘화학물질관리법’ 등 규제 강화까지 겹치면서 대형 업체는 물론 협력업체까지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국내 주요 석유화학업체들이 발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LG화학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58%, 롯데케미칼은 5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한화토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충남·세종지역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장맛비는 주말에 다시 북상하겠다.27일은 장마전선이 주춤하며 오락가락한 날씨를 보였다. 이번 장마전선 비 구름대는 동서방향으로 폭이 좁고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전선의 위치는 지역 차가 매우 크겠고, 짧은 시간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은 28일은 구름이 많고 대체로 흐리겠으며 빗방울이 곳곳에 보이는 등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최저기온은 18~21℃로, 최고기온은 26~29℃를 맴돌겠다. 한낮기온이 크게 올라 덥고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 인구감소 현상이 올해 들어 심상치 않다.현재 대전지역은 150만 인구회복에 좀처럼 다가서지 못한 채, 매월 평균 1000여명이 줄어들고 있어 인구감소에 따른 도시쇠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26일 대전시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대전지역 인구는 지난달 기준 총 148만 4398명이다.이는 지난해 5월 대비 1만 836명의 인구가 감소한 수치다.대전시의 인구는 2013년 153만 281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2013년 정점을 찍은 것과 비교하면 현재 5만명 가량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가 급속한 인구감소 문제에 당면해 있다.인구감소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않으면 이 같은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란 관측이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특히 세종시의 부동산 공급확대와 기업들의 탈 대전 움직임 등이 인구 감소를 더욱 부축이고 있다.최근 몇 년간 인구 감소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자 일각에서는 대전이 쇠퇴위기에 직면한 것이 아니냐는 걱정 섞인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기본적으로 저출산이 보편화된 사회적 분위기가 흐르고 있는 것은 맞지만, 대전시의 전입인구가 전출인구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와 민관협의체의 수 차례 협의 끝에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26일 본보 취재결과 1블럭은 원안대로 전용면적 60㎡이하, 60~85㎡, 1118세대를 공급한다. 2블록은 전용면적 재배치에 들어간다. 당초 2블록은 전용면적 85㎡초과 92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중대형 평수를 중소형으로 줄여달라는 시민단체의 요구 끝에 50%는 85㎡이하로 공급하기로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형대 변경으로 인한 세대수는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천 수질오염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최근 대전지역에서 공공기관을 비롯해 기업들이 지역을 떠나는 이른바 ‘탈대전’ 현상이 심각한 수준으로 전개되고 있다.기업들의 ‘탈대전’ 현상을 막기위해 대전시는 보조금 상향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는 있지만 근본적 처방으로 작용되지 않으면서 중장기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5일 대전시와 대전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대전지역에서 매출 100억원 규모의 기업 17곳이 대전을 떠났다.이들 기업은 충청권을 벗어나 수도권 등으로 이전한 곳도 있지만, 대부분 대전 인근지역인 세종시와 충남북도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음주운전 단속기준을 강화한 ‘제2 윤창호법’ 시행 첫날인 25일 새벽 충청권(대전·충북·충남)에서만 18명이 음주단속에 적발됐다.전국적으로는 153명이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가 단속됐다.더욱이 대전에선 약 30분을 사이에 두고 훈방조치될 운전자가 면허정지로, 면허정지 처분된 운전자가 면허취소 처분을 받으며 희비가 엇갈렸다.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7분경 대전에서 처음으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운전자의 혈중알콜농도는 0.049%였다.27분 전이라면 훈방조치될 터였지만, 이 운전자는 면허정지 처분될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가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 내 고질병인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업용지 공급조절’, ‘자족기능 유치’, ‘소상공인 지원 강화’ 등의 대책을 내세웠다. 행복청과 세종시, LH 세종특별본부는 25일 세종시의 상가 공실문제를 완화하고 상가의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상가활성화 대책’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했다. 상가활성화 대책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상업용지 공급조절’에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행복청에서는 최근 2년간 상업용지 공급을 억제하고, 근린생활 시설에 대해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제2 윤창호법’이 다양한 생활 패턴의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소주 한 잔만 마셔도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게 되면서 술자리 풍속도가 바뀌었다.‘한 잔만 마셔도 자칫하다간 범죄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회식 자리나 지인 또는 가족들과 모인 자리에서도 조심스럽게 술잔을 기울이는 분위기다.술을 강권하거나 술 대신 음료수를 마시는 사람을 나무라는 이도 없어지고 있다.‘음주운전은 중대범죄’라는 인식이 높아진 데다 25일부터 음주운전 단속기준이 강화되면서 평소보다 더 조심스러웠다.24일 저녁 대전의 한 고깃집에서 만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시작 단계서부터 수년째 표류중인 대전 KT인재개발원 도시개발사업에 시동이 걸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묵묵부답이었던 사업시행자측이 이른 시일 내로 사업추진과 관련한 답변을 주기로 하면서다.24일 서구청에 따르면 KT는 부동산 개발 및 투자 자회사인 ㈜케이티에스테이트는 서구 괴정동 kt인재개발원 부지(130-1번지) 일원 24만9513㎡ 면적에 공동주택 등 2005세대 공동주택과 문화시설, 공원 등을 짓는 계획을 세웠다. 수용 및 사용방식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의 추정 사업비는 2012억원이다.이 같은 계획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지역 내 고층아파트 비율이 높아지면서 일조권·조망권을 갖춘 세대의 부동산 가치가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지역의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와 착공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연면적이 늘면서 향후 고층 단지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치가 몰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전지역 주거 건물 허가 건수는 줄은 반면 연면적 증가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세부적으로 대전시 주거 건물 허가 건수는 동수 기준 257동으로 1년 새 27.6% 줄었고, 착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서구 평촌산단에 핵심 산업으로 LNG발전소를 조성하려 했지만, 사업이 중단되면서 평촌산단이 위기감에 휩싸이고 있다.대전시가 LNG발전소 유치를 위해 관계기관들과 업무협약까지 맺은 상황이었지만, 발전소 유치가 중단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산단에 입주하기 위한 기업들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에는 △신동·둔곡지구(기초과학 거점) △대덕평촌산단(뿌리산업·2020년) △장대지구(첨단센서·2021년) △서구평촌산단(2022년) △안산지구(첨단국방과학·202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부동산 시장에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 청약시장에서는 두자릿수 경쟁률을 보이면서 전국적인 ‘청약불패’의 명성을 이어가지만, 내막을 들춰보면 주택 매매거래시장은 ‘거래절벽’을 면치 못하는 기이한 현상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의 주택 매매거래량 자료를 보면 세종시의 지난 5월 기준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총 280건으로 전년 동월(391건) 대비 28.3% 감소했다. 지난 2017년 동월(477건)과 비교했을 땐 41.2% 줄어든 수치로 세종시 매매거래 건수는 매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내 인구가 1990년대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혁신도시 지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현 정부의 균형발전정책이 충남과 대전을 제외한 기존 10개의 혁신도시를 거점으로 계획된 데다가 최근에는 수도권 규제완화 논란까지 잇따르면서 이른바 '충청 패싱'으로 인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정부의 이러한 정책방향이 유지된다면 향후 충청권의 불균형과 인구 절벽 현상이 가속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23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도내 인구는 1990년대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림산업이 대전 동구 삼성4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거머줬다. 중앙1구역에 이어 이곳도 공사 주체가 정해지면서 대전역세권 배후 주거단지 조성이 급물살 타고 있다.23일 삼성 4구역 재개발사업조합(조합장 유석두)에 따르면 조합은 전날인 22일 대전동부교회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최종 확정했다. 공사비가 약 3000억~3500억원 규모인 중형급 정비사업장으로 한신공영이 경쟁사로 나섰지만 대림산업이 압도적인 표차로 대승했다. 조합원 344명 중에서 약 75%인 258여 명이 대림산업이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서구 평촌산단에 들어서는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LNG발전소) 사업이 백지화 됐다.지난 3월 대전시의 LNG발전소 유치와 관련된 발표 이후 행정절차 미흡, 미세먼지 논란 등의 문제가 나타나자 결국 사업 시작 3개월만에 중단됐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평촌산업단지에 건설하려고 계획했던 LNG 발전소 사업을 공식적으로 중단한다.이 사업은 한국서부발전에서 지난해 8월 서구 평촌산업단지 입주 문의를 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지난 3월에는 대전시와 한국서부발전, 대전도시공사가 LNG복합발전단지 건설 MOU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