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서구 평촌산단에 들어서는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LNG발전소) 사업이 백지화 됐다.지난 3월 대전시의 LNG발전소 유치와 관련된 발표 이후 행정절차 미흡, 미세먼지 논란 등의 문제가 나타나자 결국 사업 시작 3개월만에 중단됐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평촌산업단지에 건설하려고 계획했던 LNG 발전소 사업을 공식적으로 중단한다.이 사업은 한국서부발전에서 지난해 8월 서구 평촌산업단지 입주 문의를 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지난 3월에는 대전시와 한국서부발전, 대전도시공사가 LNG복합발전단지 건설 MOU를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충청지역에서 또다시 집배원의 안타까운 사망사례가 발생하면서 집배인력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우정노조의 강경 투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충청권에서는 노조 총파업에 따른 물류대란이 우려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20일 전국우정노동조합 충청지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충남 당진우체국 소속 집배원 A(49) 씨가 당진 소재 자택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A 씨는 특별한 병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 실시한 건강검진에서도 ‘특이 소견 없음’ 진단을 받았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의 ‘청약불패’는 현재진행형이다.20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올해 대전지역 아파트 청약은 과열양상을 보이며 어김없이 1순위 청약 마감이 진행 중이다.도시정비사업이 가장 활발한 중구 중촌동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부동산 업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1순위 마감했다.부동산 업계마다 생활·편의시설 인프라 부족, 지리적 접근성 부재 등의 원인으로 1순위 청약마감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부정적인 분석을 내놨지만 반전을 보였다.‘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경우 31세대를 공급하는 84㎡C타입에 7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충청권 중소 제조업체들의 해외시장 투자 및 진출이 늘어나는 반면 이들의 유턴현상은 정체되면서 빈자리만 늘어나고 있다.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제조업체들의 해외 이탈이 결과적으로 지역의 제조업 생산지수 저하 등 지역경제발전 동력 상실로 이어지면서 이들 기업들의 회귀를 유도하기 위한 지원방안 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9일 지역 중기업계와 한국수출입은행 등에 따르면 국내기업의 해외투자 규모는 2015년 307억 7866만 달러에서 2017년 436억 9634만 달러로 39.3% 증가했다.기업 규모별로는 중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최근 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대전 상가 건물속이 휑해지고 있다.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에다 실물경기 침체까지 겹치며 대기업은 물론 소상공인도 견디다 못해 매장을 철수하면서 대전 상권에서 점포들이 사라지고 있다.19일 한국감정원이 올해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을 조사한 결과 대전 상권을 둘러보면 최근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아예 문을 닫는 점포들이 늘고 있다.대전의 공실률은 중대형 상가 10.9%, 소규모 상가 7.4%로 지난해 초에 비해 각각 0.1%, 1.9% 늘었다.대전 원도심 상권도 그중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정부가 특례시 지정을 위한 관련 법 개정안을 내놓은 가운데 특례시 기준에 행정수요 및 도시특성이 고려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박완주(충남 천안을), 윤일규(충남 천안병), 이규희(충남 천안갑)의원과 천안시는 19일 국회에서 '특례시 지정을 위한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심화되고 있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차별을 완화하고 지방소멸을 예방할 수 있도록 특례시 지정 기준을 합리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3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지방자치법 전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업무상 입수한 도로개설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로 기소된 충남도 국장급 공무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대전지법 형사6단독 문홍주 판사는 19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된 충남도 공무원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충남도 공무원 B 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들은 2014년 자신의 업무상 알게 된 홍성지역 도로개설 정보를 이용해 가족 명의 등으로 인근 토지를 매입해 부당이득을 취
글싣는 순서上.서대전육교, 테미고개 지하화 필요성中.지자체 국비 지원 사례下.트램 국비지원, 정치논리 걷고 본질봐야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지하화 구간에 대한 국비 지원에 정부가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면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의 본질을 봐야한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국가균형발전 취지로 추진발판을 마련한 사업인 만큼 정치적 논리를 걷어내고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트램이 150만 대전시민들의 새로운 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지는 배경이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자영업자들이 갈수록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경기불황 속에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정부의 규제 후폭풍 등이 맞물리면서 심각한 운영난에 직면한 수많은 자영업자의 고통은 현재 진행형이다.현재 경영난을 이기지 못한 자영업자들의 폐업은 줄을 잇고 있다.대전지역 휴폐업 업소는 △2015년 1260개소 △2016년 1543개소 △2017년 1698개소 △지난해 6월까지 1633개소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2017년 한 해 대전에서 폐업한 자영업자 수는 2만 3812명이다.기존 사업자 대비 폐업률의 경우 1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 건강식품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모종희(59·동구 용전동) 씨는 매일 아침 뉴스를 볼 때마다 마른침을 삼킨다. 내년 최저임금 규모를 결정하는 법정 시한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원을 줄이는 방법을 통해 간신히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다시 한번 최저임금이 인상된다면 앞으로의 운영이 막막한 상황. 그는 “지난해에 비해 매출액이 30% 감소한 이 상황에 또 다시 최저임금이 인상된다면 더 이상의 고용은 사실상 불가능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최저임금 결정 법정 시한이 열흘 남짓 남아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의 최대 관심사인 ‘이케아’ 입점이 동반업체 선정으로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케아코리아 부동산개발부 총괄매니저 존 프라우엔펠더(Jon Frauenfelder)와 김종민 부장 등 임원진은 18일 오전 계룡시청을 방문, 최홍묵 시장에게 이케아 계룡점에 대한 사업 진행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이케아코리아는 지난 2016년 10월 13일 충청남도 계룡시 두마면 농소리 일원의 계룡대실지구 내 유통시설용지에 이케아 광명점(1호점), 고양점(2호점)과 같이 대형유통업체와 동반 진출하는 조건으로 이케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대전시와 충남도가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공조와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17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과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국토교통부를 방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대전·충남의 혁신도시 지정 당위성을 설명하고 혁신도시 지정을 요청했다.실제 대전과 충남은 세종시 건설, 대덕연구개발특구, 정부대정청사 등의 이유로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돼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이전, 지역인재 채용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심지어 인구 감소와 그로 인한 원도심의 쇠퇴 등 경제적, 사회적 위기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도시공원일몰제를 앞두고 재정투입 최소화를 위해 대전시가 추진하던 민간특례사업이 잇따라 무산되면서 지역 대형 현안사업들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시가 추진중인 민특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월평공원 갈마지구 민특사업이 무산됨에 따라 지방채 발행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는 민선7기 공약사업들의 예산 부족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뿐만 아니라 민선6기부터 이어져 온 트램 등의 계속사업 역시 재정부담을 늘리는 요소로 작용, 결국 공원 매입에 따른 사업 포기나 잠정 연기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첨예한 찬반 대립 속에서 공전을 거듭해 온 대전 월평공원 갈마지구 민간특례사업이 결국 무산됐다.이에 따라 대전시는 민간특례사업(이하 민특사업) 무산에 따른 사유지 재정투입 문제는 물론, 봉합되지 않은 시민갈등이라는 부담감을 계속해서 떠안고 가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14일 '월평근린공원(갈마지구) 개발행위 특례사업 비공원시설 결정(종류, 규모, 용도지역 등)(안) 및 경관상세계획(안)' 재심의를 열고 사업을 부결시켰다.이날 도계위에 참여한 20명의 위원들은 갈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민선 7기 대전시의 첫 공론화 사업 대상인 월평공원 갈마지구 민간특례사업이 4년 가까운 갈등 끝에 ‘부결’로 일단락됐다.하지만 공원부지 매입에 따른 재정 부담과 사업자의 행정소송 등 표면적인 문제 외에도 미숙한 공론화 절차에 따른 후유증이 여전히 남겨져 있다.공론화는 대전의 주요 사안에 대해 찬·반 시민이 모여 숙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양 측의 간극을 줄여 합의를 도출해 내는 것이 핵심이었다. 또 대전시는 공론화를 통해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시정에 반영하는 것이 ‘이상적인 그림’이었다.하지만 갈마지구
글싣는 순서上.서대전육교, 테미고개 지하화 필요성中.지자체 국비 지원 사례下.트램 국비지원, 정치논리 걷고 본질봐야[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로 사업 추진 발판을 마련했지만 반영되지 못한 일부 구간 지하화가 선결조건으로 떠올랐다. 문제는 예산.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도 사업의 필요성에 고개를 끄덕였지만 나라곳간 열쇠를 쥔 기획재정부는 예타면제 사업의 사업비 증액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이에 충청투데이는 3편의 기획기사를 통해 트램 지하화의 필요성과 타 시·도 사례를 들어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외국인 건강보험 의무 가입이 임박한 가운데 가운데 보험료 납부를 피하기 위한 외국인들의 움직임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6개월 이상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은 의무적으로 건강보험에 가입된다.그동안에는 외국인들이 고액진료가 필요할 시에만 건강보험에 가입해 적은 보험료를 납부한 뒤 비싼 치료를 받고 본국으로 출국해버리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이를 막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외국인이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체류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고 모든 외국인들을 의무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서구 평촌산단에 들어서는 ‘LNG발전소’가 철회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허태정 대전시장이 LNG발전소와 관련해 열린 자세로 기성동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히면서 주민 간담회가 열리는 오는 20일이 LNG발전소 추진여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허 시장은 13일 서구 기성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자치구 정책투어’에 참석, 평촌산단에 추진중인 LNG 복합발전소와 관련해 “충분한 의견수렴을 듣고 주민들이 원치 않으면 유치할 이유도 없다”고 뜻을 밝혔다.이날 열린 정책투어는 시가 인근 평촌산업단지에 LN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행정수도 세종시의 관문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 '5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선 세종~오송~옥산까지 연결된 고속화도로를 청주공항까지 연장하는 등 교통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라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충북도민들은 지역현안 선결과제 '1순위'로 청주공항 활성화를 꼽았다. 충청투데이는 창간 29주년을 맞아 리얼미터에 의뢰해 도출한 여론조사 결과를 지난 11일 공표했다. 이 조사에서 충북의 성인남녀 815명을 대상으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을 묻는 질문에 청주공항 활성화란 응답이 18.3%로 1위를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민선 7기 대전시의 최대 현안으로 ‘혁신도시’지정이 떠오르고 있다.수도권을 제외한 광역지자체 중 혁신도시가 없는 곳은 대전과 충남 단 2곳으로 혁신도시 형성에 대한 당위성이 충분하지만 대전지역은 그동안 다양한 이유로 혁신도시 지정에서 홀대를 받고 있다.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최대 현안 업무로 혁신도시 지정을 내세우고 전략적·체계적 방법을 통한 혁신도시 지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시가 혁신도시에 사활을 걸게 된 것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122개의 공공기관을 이전시키겠다는 구상들이 나오면서 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