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2019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결승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써낸 가운데 대전·충남 선수들을 향한 지역민의 응원의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준결승 대회에서 1대 0으로 이겼다.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행이다.20세 이하 남자 월드컵에서 축구 대표팀이 36년 만에 4강 진출을 확정 짓자 지역에선 대전·충남과 연관이 깊은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전 대덕구에서 시작된 김제동 고액 강사료 논란이 충남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논산시가 2년전 논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행사에 방송인 김제동을 강사로 초청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다.12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논산시는 2017년 9월 연무읍 육군훈련소 강당에서 ‘참여민주주의 실현 2017 타운홀 미팅’을 열면서 김제동을 강사로 초청했다.논산시민 1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 행사에서 김제동은 ‘바로 여러분이 시장입니다’라는 주제로 90분동안 강연을 하고 강의료로 1620만원을 받았다. 당시 기획사가 180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장기간 공사 중단 상태로 10년째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대흥동 '메가시티'의 최종 낙찰자가 선정되면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0여 년을 방황하던 메가시티가 새 주인을 찾으면서 침체된 원도심 상권을 살릴 수 있는 기폭제가 될지 인근 상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1일 ㈜하나 자산신탁과 대전 중구, 예금보험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진행된 메가시티에 대한 9번째 공매입찰에서 436억여 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매매계약 체결일로부터 90일 이내에 매각대금의 40%를 중도금으로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충청인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또 정치적인 이념과 색채보다는 지역민심을 우선적으로 대변하고 반영해주는 충청권에 기반을 둔 지역 정당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 민심은 지금 충청투데이가 창간 29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충청권 성인 29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급히 해결할 과제에 대해 ‘일자리 창출’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소기업 육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청인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또 정치적인 이념과 색채보다는 지역민심을 우선적으로 대변하고 반영해주는 충청권에 기반을 둔 지역 정당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충청투데이가 창간 29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충청권 성인 29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급히 해결할 과제에 대해 ‘일자리 창출’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소기업 육성(16.1%)’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청춘.’ 듣기만 해도 설레는 단어다. 이토록 밝고 긍정적인 의미인 청춘에 언제부터인가 ‘불안하니까’, ‘아프니까’, ‘막막하니까’와 같은 수식어가 따라 붙고 있다. 취업 대신 시집을 간다는 의미의 줄임말인 ‘취집’부터, 31세까지 취업을 못하면 절대 취업을 못한다는 씁쓸한 현실을 반영한 신조어 ‘삼일절’까지… 이 땅의 청춘들은 오늘도 흔들리는 중이다. 충청투데이는 창간 29주년에 맞춰 다양한 분야의 29살(1991년生) 청년 4명을 만나 고민과 일상생활을 들어봤다. 좌충우돌 취업기와 연애와 결혼을 바라보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2000년생인데 1990년생처럼 안정감이 있다. 데뷔 2년차에 중·고등학생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탄탄한 기본기와 남다른 배짱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화이글스의 2루수 정은원(19) 얘기다.2019시즌 올해부터 정신없이 풀타임 주전을 뛰는새 인터뷰를 요청했다. 고졸 루키로서 지역내 학생들의 ‘워너비’ 선수로 꼽힌다고 일러주자 멋쩍게 웃어넘겼다. 주변의 찬사(?) 메시지 전달에도 심드렁한, 첫 인상은 영락없는 고등학생이었다. 매사에 준비가 철저하다는 정평이지만 유명세까지는 준비를 못한 모습이었다. 어색한 분위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지난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되면서 촉발된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삶과 미래를 어떻게 이끌어 갈까. 용어조차 생소하고 내용을 이해하기는 더욱 어려운 갖가지 첨단 기술들이 시시각각 등장하고 발전하면서 가깝고 먼 미래에 펼쳐질 세상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혁신적인 변화를 보여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날로 첨예해지는 국가 간 경쟁 속에서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절체절명의 숙제를 우리는 어떻게 해야 잘 풀 수 있을까. 국내에서 손꼽히는 4차 산업혁명 전문가인 이상지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 일부 공무원들의 부실한 행정력이 세종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만천하에 공개되면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지방의회의 의결을 통해 제정하는 자치규범인 ‘조례’에 대한 무지, 무시가 세종시발(發) 직무유기, 직권남용 등 공무원 범죄 논란으로 이어지면서다.세종시 행정력의 총제적 부실 정황은 최근 진행된 세종시의회 행정사무 감사 자료수집 과정을 통해 포착됐다. 세종시의회에서 의결된 일부 조례의 이행을 세종시 일부 공무원들의 암묵적 동의로 무시해왔다는 게 핵심이다.우선 기존 세종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충청투데이는 그동안 충청의 시련, 희망 그리고 도약과 함께하면서 충청권 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 1990년 충청인을 대변하기 위해 창간된 충청투데이는 지역민의 애환과 즐거움 등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쉼 없이 달려 올해로 창립 29주년을 맞았다. 독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신문, 독자에게 다가가는 신문을 만들기 위해 충청투데이는 29년 동안 끝없이 노력했다. 끊임없는 변화로 지역 여론을 선도하면서 문화와 정보 욕구 충족이라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충청권 언론으로는 최초로 순수 지방지를 구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020년 4월 총선 승리를 향한 여야 간 '충청 쟁탈전'이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문재인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이 강한 내년 총선 결과에 따라 정치적 명운이 좌우된다는 점에서 중원을 차지하기 위한 ‘선제적 행보’로 풀이된다.‘21대 총선 싹쓸이론’을 제시한 더불어민주당은 패배할 경우 곧바로 레임덕(권력누수 현상)에 빠져들며 ‘20년 집권론’이 험난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패한 자유한국당은 연패 사슬을 끊지 못할 경우 암흑 터널에 계속 갇힐 수 있다는 절박함이 담겼다.최근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광역교통의 허브인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9일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국토교통부는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변경을 승인했다.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는 앞서 2016년 국토부로부터 개발계획을 승인 받은 바 있다.하지만 KPIH로 사업권이 넘어가면서 유성복합터미널의 건축연면적이 15만5000㎡에서 27만㎡로 늘어남에 따라 국토부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다시 받았다.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은 구암동 10만 2080㎡ 부지에 교통시설인 시외·고속버스 터미널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전 민간특례사업의 핵심인 월평공원 갈마지구 사업 추진 여부가 이번 주 결정된다.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는 오는 14일 월평공원 갈마지구 민간특례사업 2차 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 여부를 심의한다.1차 회의에서 '현장심사가 필요하다'를 이유로 재심의가 결정된 지 50여일 만이다.월평공원 갈마지구 민간특례사업은 갈마동 산 26-1 일원 내 139만 1599㎡를 시민 이용이 가능한 공원으로 만들고, 일부 지역은 주택 시설로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전체 면적의 87.6%(121만 9161㎡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지역 내 성장엔진이 식어가고 있다.생산가능인구가 매년 줄어가고 있는 가운데 인구 순 유출 비율마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자리를 꿰차고 있기 때문이다.6일 통계청에 따르면 대전 지역의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9년 까지 매년 평균 8600명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내년 지역 내 생산가능인구를 111만 7000명으로 추계하고 있지만 이 숫자는 꾸준히 감소세를 유지하다 2029년에는 103만 1000명까지 하락하는 것으로 집계 됐다.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인구유입의 수혜를 톡톡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전 대덕구가 방송인 김제동의 고액 강연료로 논란이 됐던 청소년 아카데미를 전격 취소했다.이번 논란이 중앙 정치권으로 확대된 데다 진보 측과 보수 측 간 대립 양상으로까지 번지면서 부담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구는 6일 긴급회의를 열어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를 취소키로 최종 결정했다.구는 당초 김제동을 강사로 초청해 오는 15일 한남대 성지관에서 청소년 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청소년 프로그램 90분 강연에 155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강연료와 정치적 성향이 뚜렷한 연예인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이하 대덕특구)를 활용한 산학연 연계·협력·개방이 여전히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대덕특구에 주인의식이 결여된 지 오래라며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이 기업 중심으로 경제성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덕특구는 오는 2023년 출범 50주년을 맞지만 언제부터인가 성장 동력을 잃고 타 지역 분원 등 탈 대덕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이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재창조 사업인 리노베이션 용역 발주를 앞두고 있지만, 반백년을 기점으로 대덕특구에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전 대덕구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3일 대덕구가 계획하고 있는 ‘김제동 초청 청소년 아카데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면서 재검토를 촉구했다.대덕구는 오는 15일 방송인 김제동 씨를 강사로 초청해 지역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아카데미를 개최한다.아카데미 진행 시간은 사전공연을 포함해 약 2시간으로, 강사료는 1550만원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구의회 한국당 의원들은 “대덕구는 재정자립도 16%대의 열악한 재정상태로, 자체수입으로는 구청 공무원 월급도 겨우 주는 실정”이라며 “함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김인식 대전시의원(민주당·서구3)은 3일 자신의 학력 논란에는 정치적 음해 세력이 있다고 재차 발언하면서, 지난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생긴 앙금과 평촌산업단지 내 LNG발전소 유치 반대가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열린 시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지난달 보도된 저의 학력 논란은)정치적 음해를 위해 제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유출한 악의적 기획보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국민권익위가 지난해 저의 대전시의회 의장시절 업무추진비에 대한 조사를 나왔는데 그 시기가 지난해 1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가 국방산업에 특화된 거점도시로 도약하게 됐다.대전시 유성구 안산동 및 외삼동 등 일원에 조성되는 ‘안산 첨단국방융합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대전 안산산단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3일 대전시에 따르면 2015년 3월부터 시작된 ‘안산 첨단국방융합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공기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총사업비 5854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사업시행자로 2020년까지 투자선도지구 지정완료 및 GB해제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1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과 세종지역 직업훈련의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해 인력 양성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직업훈련을 통한 ‘취업보장’ 인력이 감소하면서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지자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활성화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3일 대전·세종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직업훈련 지표제공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세종지역의 직업훈련 양성인력 필요 예측인원은 5138명이며 올해 1~4월 실시된 인원은 2925명으로 충족률은 57%를 기록했다. 충족률이 가장 낮은 분야는 연구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