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지역사회 최대 화두인 ‘베이스볼 드림파크’와 ‘보문산 관광 거점화’ 연계 사업이 오는 25일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난다. 그동안 각각의 단일 사업으로 추진해 오던 두 사업은 본보 보도 이후 하나의 큰 틀에서 일원화된 사업으로 방향이 잡히면서 시가 어떤 방식으로 두 곳을 연계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8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관광활성화, 원도심 발전 등의 명목으로 야구장 사업과 보문산 관광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틀을 잡았고 관련 세부계획에 대해 25일 공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청양 정산정수장 우라늄 수돗물 공급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자 충남도가 해당 마을로 이어지는 대청댐 광역상수도를 조기에 연결하고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도는 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이었던 광역상수도를 내년 중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균형발전 특별회계 예산 33억원(잠정)을 투입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도는 정산정수장에 대한 수질검사를 수시로 실시하고 지역민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정부가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의 세종시 기능 강화를 위해 '세종 소재 부처 장·차관 서울집무실 연말까지 완전 폐쇄' 방침을 밝혔지만, 정작 집권여당은 당정 협의를 이유로 ‘장·차관 서울 소집’이 더 잦아지면서 정부 정책과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올해 2월 행정안전부 이전, 다음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 등으로 정부부처의 세종시 추가 이전에는 속도가 붙고 있다.다만 최근 근무실태를 보면 세종 소재 부처 장차관들이 회의 참석과 국회 대응 등을 이유로 세종보다는 서울 근무가 많아지고, 덩달아 실무자들의 서울 출장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의 밤이 어두워지고 있다.최저임금 인상에 경기 불황, 주 52시간제 도입 등이 겹치면서 외식업 경기가 역대 최악의 수준으로 치닫자 자영업자들이 야간 장사를 접으면 서다.7일 통계청과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외식업의 경기는 계속 나빠지고 있다.소비 위축으로 외식 수요는 줄어드는데, 업주의 운영비 부담은 커지면서 영업시간 단축이라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나빠진 외식업 경기는 각종 지표로도 확인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지난 5일 오후 10시경 직장인들이 늦은 밤까지 술잔을 기울이는 곳으로 유명한 대전 서구 둔산동 골목.대전의 전통적인 핵심 상권이라는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가게엔 손님이 거의 없었다.골목 입구부터 문을 닫은 채 ‘임대’ 표지를 붙여놨거나 공사 중인 점포들도 눈에 띄었다.한 상가건물의 관리인은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실물경기 침체에다 '제2 윤창호법'까지 겹치며 직장인 손님이 뚝 끊기면서 요즘은 밤 10시가 되기 전에도 썰렁해진다”고 말했다.실제 밤 11시경이 되자 '심야 영업'이라는 안내 간판을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의 최대 숙원인 충북선 사업이 이달 중 '고속화 여부'라는 최대 변곡점을 맞게 된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달 중 원주연결선(9km, 1696억원)과 삼탄~원박 선형개량(4km,1500억원), 봉양역 경유노선(충북선~중앙선 연결, 2748억원) 등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당초 지난달 말 검토 결과를 제시할 계획이었으나, 충북 뿐만 아니라 각 시·도의 대형사업을 같이 검토하면서 일정이 다소 미뤄졌다는 게 충북도의 설명이다.KDI는 원주연결선 등에 대한 긍정 또는 부정 검
돈암서원 = 1634년에 건립된 돈암서원(충남 논산)은 1600년대 이조~인조 시대 인재를 양성하던 조선시대 교육기관으로 성리학의 실천 이론인 예학을 한국적으로 완성한 거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응도당(유학생을 가르치던 강당·보물 제1569호)은 정침이론을 한국의 건축언어로 재해석해 완성한 뛰어난 건물로 인정받고 있다. 주요 제향 인물에는 김장생이 있다.[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충남 논산 소재 돈암서원을 비롯한 한국의 서원 9개소가 세계유산으로 최종 등재됐다.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
[날씨] 작은 더위 '소서'…낮 최고 기온 33도(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일요일이자 절기상 '소서'(小暑·작은 더위)인 7일은 낮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덥겠다.아침 최저 기온은 16∼22도, 낮 최고 기온은 22∼33도로 예보됐다.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는 9일까지, 충청도는 8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폭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고,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오겠다.예상 강수량은 5∼30㎜로 예보됐다.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최근 지역경제 견인차의 역할을 하는 대전산업단지가 침체의 늪에 빠지면서 대전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벌써부터 정치권에서는 내년 총선 이슈로 경제위기, 빈부격차, 실업률해소 등을 꼽고 있는 만큼 대전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4일 대전시와 대전세종연구원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전산업단지(5곳)의 생산실적이 전년동기간 대비 9.3% 감소했으며, 수출은 8억 6000만불로 19.3% 떨어졌다.지난해 4분기 조사에서도 대전산업단지는 생산실적과 수출 등이 전년동기간 대비 감소세를 보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청양군 정산정수장의 물에서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지만 이를 업무 담당자가 2개월 동안 군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4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정산정수장 수질에 대한 정기검사를 시행한 결과 지난 1~3월 3개월 간 우라늄이 세차례 걸쳐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1월에는 1ℓ당 우라늄이 67.9㎍ 검출된 데 이어 2월에는 105.7㎍ , 3월에는 63.4㎍ 이 검출됐으며 이는 기준치(30㎍ /ℓ)의 2~3배에 달하는 수치다.공고문에 따르면 취수원
미 제24사단장 딘 장군은 금강을 건너 유성 쪽으로 전선을 확장하는 북한군 3사단을 저지하며 미 제1기갑사단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야속하게도 일본을 출발한 기갑사단이 때마침 몰아친 태풍 헬리호 때문에 전선투입이 지연되고 있었다.딘 장군은 사단 CP(지휘소)를 지금 대전시청 자리의 비행장으로 옮기고 대전사수를 위해 시가전을 전개했다.북한군의 포격과 시가전으로 대전은 온통 불바다가 되기 시작했다. 신탄진 방향에서 금강을 건넌 북한군 4사단은 재빨리 대전 판암동 쪽으로 진출, 대전을 포위하기 시작했다. 딘 장군은 더 이상 버틸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온라인 서점의 등장으로 쇠락했던 대형 서점이 오프라인 유통의 '구원투수'로 등판하고 있다. 서점을 통해 고객을 모으는 '집객 효과'가 나타나면서 매출 상승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대형 복합쇼핑몰들에는 서점이 들어가 있다. 대전복합터미널의 서관에는 신세계유통 쇼핑센터와 이마트가, 동관에는 영화관과 영풍문고가 위치해 있다. 롯데백화점 엘큐브 세종점에는 지하 1층과 1층에 교보문고가 입점해 있다.제한된 공간에서 최대의 수익을 내야 하는 백화점·쇼핑몰은 이전엔 매장에 서점을 들이는 경우가 드물었다. 있다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충청권을 찾는 외래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특히 대전방문의 해를 추진중인 대전시는 각종 프로그램을 펼쳐 외래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올 1분기 대전을 방문한 외국인 비율이 오히려 지난해 하반기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국인 관광객은 총 384만명으로 전년 동기(336만 명) 대비 14% 가량 성장했다.이 가운데 외래 관광객의 지역별 방문 비중은 ‘서울’이 77.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지난해 정부는 국가
[불법체류자…대책마련 절실]上. 단속하기 어렵다, 지난 해 불법체류자 급증中. 불법체류자 증가, 지역 경제 생태계에는 ‘독’下. 불법체류자, 사후 단속보다는 사전예방이 중요[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최근 불법체류자가 급속도로 늘면서 지역 경제 생태계에 독이 돼 돌아오고 있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불법체류자가 벌어들인 수익금을 회수 할 법적 규제가 존재하지 않아 이들의 소득이 해외로 유출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년 미만 국내 단기 취업 외국인노동자의 수입은 2조 2184억원, 1년 이상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제2 윤창호법’이 시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외식업계는 한숨을 내쉬고 있다. 음주운전 단속·처벌 기준 강화로 일상 속 음주 문화와 출근길 풍속을 빠르게 바꾸면서 술 판매량 감소 등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제2 윤창호법이라고 불리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됐다. 면허정지 기준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5%에서 0.03%로, 면허취소 기준은 0.1%에서 0.08%로 강화됐다.그동안 ‘한 잔은 괜찮다’는 관용적인 음주문화가 ‘한 잔만 마셔도 걸린다’라고 인식이 바뀌면서 음주운전에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지역 아파트와 오피스텔 시장이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타며 부동산가치 상승의 정점을 찍고 있는 반면 오피스텔은 공급물량 누적에 수요가 줄며 하락세를 보이기 때문이다.2일 한국감정원의 ‘2019년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대전지역 주택종합매매가격지수는 1.03% 상승한 반면 오피스텔은 0.68% 하락했다. 이는 대전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높게 상승한 수치며, 오피스텔은 전국 평균(-0.8%)보다는 높지만 녹녹치 않은 상
[불법체류자…대책마련 절실]上. 단속하기 어렵다, 지난 해 불법체류자 급증中. 불법체류자 증가, 지역 경제 생태계에는 ‘독’下. 불법체류자, 사후 단속보다는 사전예방이 중요[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지난해 국내 관광시장 활성화 조치로 입국문호를 확대하자 충청권에서 충남·북을 중심으로 불법체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외국인에 대한 입국문호 조치가 ‘독’으로 작용하면서 최근 불법체류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단속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불법체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붉은 수돗물 사태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대전 시민들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최근 인천 등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가 노후관에서 비롯됐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노후관 비율이 높은 대전도 위험성이 존재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1일 환경부와 대전시 등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대전은 총 397만 8546m 길이의 수도관 가운데 노후관 길이는 65만 5428m를 차지하고 있다.대전지역의 상수도관 중 내구연한이 30년을 넘는 노후관 비율은 16.5%다.이는 전국 평균 노후관 비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세종~오송역~청주공항 중전철 건설 등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이 충청권 3개 시·도 공동으로 추진된다. 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충북도, 세종시, 대전시는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추진을 위해 용역비 2억원을 3등분해 행복청 주관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대전시·세종시·충북도는 지난 4월 사전타당성 조사 공동추진에 합의한 바 있다.문제는 3개 시·도가 각각의 노선을 주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광역철도 2단계의 ‘원안’인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치안정감 후보군에 들면서 승진이 기대됐던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이 고배를 마시면서, 그의 선택에 지역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정부는 1일 치안감 이상 경찰 고위직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이용표 부산지방경찰청장이 서울지방경찰청장에 임명됐다.또 김창룡 경남지방경찰청장과 이준섭 경찰청 보안국장, 배용주 경찰청 수사국장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각각 부산청장, 경찰대학장, 경기남부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치안정감 승진에 무게가 실렸던 황 청장은 승진 대상에서 제외됐다.이로써 황 청장의 선택지는 크게 좁혀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