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산업을 지역의 차세대 성장 동력을 삼기 위한 대전시의 노력이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 국방벤처센터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 오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국방기술을 민간으로 사업화한다는 내용의 ‘스피 오프(Spin-Off)’와는 다른 의미로 민간의 첨단기술을 국방연구개발에 적용하기 위한 ‘스핀 온(Spin-On)’을 목표로 시도된 첫 행사다. 이를 위해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기품원, 국방벤처기업 등 200...
대전시는 행정자치부로부터 받은 특별교부세 64억원을 신탄진 과선교 보수보강 등 시민안전과 직결된 사업에 우선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별로 보면 △대전시= 신탄진 과선교 보수보강 10억원·도마동 복개구조물 보수보강 10억원 △동구= 대전천 재해예방 5억원 △서구= 희망마을 조성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2억원 △유성구= 궁동교 개량사업 10억원·희망마을 조성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2억 1000만원 등이다. 시는 또 조기집행 평가, 지방규제완화, 정부합동평가 등으로 확보한 재정인센티브를 주민숙원사업 및 경제 살리기, 서민생...
대전 중구 대사동 보문산 기슭에 위치한 '야외음악당'이 '숲속공연장〈사진〉'으로 이름을 바꾼다. 대전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가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조례안이 내달로 예정된 시의회 정기회에서 처리되면 명칭 변경이 확정된다. 1966년 조성된 야외음악당은 당시 주변에 숲이 거의 없었지만 지금은 두터운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해당 시설에서 음악회 등 각종 공연이 수시로 열린다는 점을 고려해 숲속공연장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시 측은 설명했다. 또 보...
대전시가 한국벤처투자에서 공모한 '모태펀드 문화계정 콘텐츠 영세기업 출자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될 문화산업펀드는 모두 215억원 규모로 모태펀드 150억원, 시비 43억원, 민자 22억원을 출자 받아 내년 1월부터 2022년까지 8년간 운영된다. 이에 앞서 시는 영세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8월 문화산업펀드 조성계획을 수립한 뒤 모태펀드 및 민간투자자 유치에 노력한 결과 펀드유치에 성공했다. 한선희 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문화산업펀드가 조성되면 대덕특구 내 사장돼 있는 우수기술이 사...
국민권익위원회는 19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대회의실에서 주요 공공기관 정보공개 담당자를 대상으로 '정보공개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공공기관 정보공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정보공개제도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정보비공개로 인한 권익침해 예방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권선택 대전시장이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불법 선거운동과 관련된 혐의로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19일 "지난 지방선거에서 권선택 대전시장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를 총괄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김종학 대전시 경제협력특별보좌관이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부인함에 따라 권 시장을 부르지 않을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소환 시기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밝힐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지역 법조계에서는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인 김모(48) 씨와 선거운동을 총괄한 김 특보에 대해...
대전시는 육군본부, 국방과학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1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7회 육군M&S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가상의 전장환경을 체험하고, 훈련을 통해서 임무수행을 숙달할 수 있는 M&S체계(Modeling & Simulation)의 미래 지향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회식, 전시부스 관람에 이어 합참 및 연합사,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국방대 등의 5개 분과별(정책분석·교육훈련·획득기술·통계...
대전시는 기정보다 59억원 늘어난 4조 3757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제출한 추경 예산안은 일반회계 2조 8381억원, 특별회계 9668억원, 기금 5708억원으로 기정예산인 4조 3698억원 대비 0.1% 증가한 수치다. 세입부문에서 지방세의 변동은 없었으며, 세외수입은 재산매각수입(32억원), 2013년도 취득세 감면보전(129억원) 등으로 210억원 증가한 반면 국고보조금은 94억원 감소했다. 세출예산은 제1회 추경예산 편성 이후 중앙지원재원(국고보조금, 광특...
대전 도안신도시 등에서 추가 임대수익을 위해 일명 '원룸 쪼개기' 형태의 불법 건축을 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전서부경찰서는 18일 무단으로 설계를 변경해 시공하거나 감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A(60) 씨 등 건축주 22명과 B(44) 씨 등 건축사 12명, 공사 시공자 6명 등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다세대 주택(원룸)을 설계·시공한 뒤 건물 준공승인이 떨어지면 내부에 벽을 더 설치하는 방법으로 건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2014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이 1110억원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2~16일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은 기존의 관행적인 축제에서 벗어나 WTA 총회, WTA 하이테크페어, 문화산업전, 세계혁신포럼 등 과학 관련 행사를 통합한 비즈니스 중심의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 과학박람회 육성을 목표로 새롭게 시도됐다. 시는 이를 위해 이 기간 중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저변 확대에 방점을 두고, 과학도시 간 네트워크를 통한 수출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했다. 이 같은...
=검찰이 권선택 대전시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종학(51) 대전시 경제협력특별보좌관에 대해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전지검 공안부는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전화홍보 선거운동원들에게 수당 등의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건넨 과정에 개입하고, 사전선거운동 등을 한 혐의를 적용, 김 특보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특보는 권 시장 선거사무소가 전화홍보 선거운동원 77명을 동원해 유권자들에게 18만여통의 지지호소 전화를 걸도록 하고, 수당 등의 명목으로 460...
대전시의 국제특허 분쟁지원사업이 지역 중소기업들의 지식재산 보호기반 조성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에 따르면 국제IP분쟁지원사업은 △수출 전 분쟁대응 컨설팅 △경고장 대응 등의 분쟁 예방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특허분쟁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올해 시비 3억원을 투입, 특허분쟁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2개 중소기업에게 경고장 대응, 수출품목 사전분석 등을 지원했다. 실제 휴대폰 안테나 제조업체인 ㈜메닉스는 2012년 경쟁업체인 일본 TWD...
대전가정법원(원장 손왕석)이 미술작품이 곳곳에 전시된 문화법정으로 탈바꿈했다. 대전가정법원은 지난 12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의 대부를 통해 딱딱하고 권위적이라는 법원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법정 및 대기실에 미술품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회성 전시가 아닌 상시적 전시를 목적으로 가사법정과 소년법정, 소년법정대기실 등에 그림 5점을 전시했다. 우선 소년법정 대기실에는 김용희 작가의 행복한 나무 시리즈 중 블루색이 가장 깊고 아름다운 작품인 '행복한 나무〈사진〉'를 설치해 정서적 불안 상태인 비행청소년...
대전도시철도공사가 2년 연속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기관으로 선정됐다. 17일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대전도시철도공사는 '2013년 온실가스 목표관리 이행실적 평가'에서 전국 778개 대상기관 중 3위로 은상을 차지, 환경부 장관상과 포상금·시상금 5500만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 제출기관 중 기준배출량(2007~2009년 평균 1000t톤 이상) 대비 감축률 상위 7개 기관을 선정, 포상하는 방식이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그동안 에너지 절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관리를 위한 ...
법원이 미혼모가 출산한 아기를 거액에 팔아넘기려다 붙잡힌 어린이집 원장에 대해 중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7단독 도형석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40·여) 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김 씨는 지난 7월경 부산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미혼모 B(21) 씨로부터 친권포기 각서를 받고, 그가 이틀 전 낳은 딸을 경남 진주 집으로 데려온 뒤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A 씨에게 6억 5000만원을 받기로 하고 갓난아기를 팔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씨는 이 아이를 데리...
권선택 대전시장이 17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등 지역현안 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강력한 시정개혁드라이브를 예고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실·국장들과의 주간업무회의에서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 "전문가회의 및 시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이제는 최종 정책결정단계에 이르렀다"면서 "마지막 여론청취단계로 시민대표기구인 시의회 의원들과 시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원로학자와의 모임이나 지역원로 자문회의 등의 의견을 청취,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민들과의 공감 속에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철도산업 비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철도산업 퇴직자들의 재취업 제한 대상자의 입찰 참여를 제한하기 위해 유관기관에 '사실조회'를 강화하고, 이른바 '전관예우'도 사전에 차단한다는 내용의 회계내규를 만들었다. 특히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가 철도산업 비리근절을 위해 선정한 11개 항목의 개선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내부규정(지침·규정) 개정을 완료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퇴직자 재취업 제한 대상자 입찰 참여 제한 △퇴직 임원에 대한 전관예우 차단 △시험성적서...
김광철 대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겸 대전교통㈜ 대표가 육상 운송산업 최초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16일 대전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지난 14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28회 육운의 날' 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지난 38년 동안 운송산업에 종사한 김 이사장은 국토교통부의 대중교통시책평가에서 대전이 최우수 도시로 3회 선정되는데 기여했으며, 지역 시내버스의 교통사고율을 38.6% 감소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운수 종사자의 근로·복지환경 개선에 노력, 2008년부터 노사분쟁 없는 무파업...
대전시는 9개 분야에 24개 추진과제를 담은 '겨울철 시민안전종합대책'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종합대책에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 △서민연료의 안정적 공급 △현장 중심의 화재예방 △한발 더 빠른 폭설·한파대비 △상수도 급수공급 대책 △농작물 재해 예방 △AI·구제역 방역대책 강화 △산불예방 대책 △청소년 수련 시설 안전강화 등 시기·계절별 보호 및 피해가 우려되는 9대 분야에 걸쳐 마련됐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대전시가 독일 드레스덴시와 '글로벌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글로벌 기술인력 양성사업은 대전지역 특성화고교생, 대학생 등 청년인력을 선진국에 파견해 직업훈련과 각종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선진과학기술 습득과 해외취업을 지원하고, 글로벌 기술인재로 육성한다는 내용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디르크 힐버트 독일 드레스덴시 경제부시장은 이날 동아마이스터고를 방문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동아마이스터고는 △독일 지멘스(SIEMENS) 본사의 전자·기계분야 교육프로그램 운영 △주한 독일기업 취업지원(지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