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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날부터 본격적인 장맛비가 시작된다. 3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상하는 장마전선이 1일 새벽부터 대전·세종·충남지역에 비를 뿌린다. 이번 비는 오는 6일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특히 1·2일 일부지역에는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린다.

남쪽에만 머물러 있던 장마전선이 북상하기 때문에 꽤 많은 강수량도 예고되고 있다. 1·2일 대전·세종·충남지역 비올 확률은 90%로, 이 기간 총 50~100㎜, 많은 곳은 15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비는 3일 일요일에도 계속된다. 강수량도 토요일과 비슷한 수준인 50~100㎜ 내외가 되겠다.

비가 내리는 오는 6일까지 대전·세종·충남지역 낮 최고기온은 27℃ 내외를 보이겠지만, 장마전선이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오는 7일부터는 다시 30℃가 넘는 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이 기간 서해안에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어민은 물론 휴가철 서해안을 찾는 피서객들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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