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영(57·새누리당) 전 제천시장은 내년 20대 총선 제천·단양지역 출마를 결심했다고 10일 밝혔다.

엄 전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필승카드의 적임자”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시장 재임 8년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중앙 정계의 폭넓은 인맥 등을 바탕으로 낙후한 제천·단양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는 것이 제게 주어진 책무”라며 “시장 직에서 물러난 후 항상 지역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해왔으며, 결자해지 심정으로 제가 계획하고 준비했던 제천과 단양의 꿈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엄 전 시장은 오는 1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오전 10시30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