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행사·언론사 관심높아
방문단 서산 대산항 등 견학

▲ 12일 중국 산동성 지역 여행사와 언론사 직원 14명이 서산 대산항을 방문해 국제여객터미널 공사현장을 둘러 봤다. 서산시 제공
서산 대산항과 중국 룡천시 룡얜항 간 정기여객선이 내년 취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중국 현지 여행사와 언론 등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12일 중국 산동성 지역 여행사와 언론사 직원 14명이 서산 대산항을 방문해 국제여객터미널 공사현장을 둘러 봤다.

이는 지난 8월 한국주재 중국기자단의 방문에 이은 것으로 국제여객선 취항과 서산 및 충남 관광에 관심을 갖게 된 산동성 현지 여행 관계자와 충청남도 간 방문이 성사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번 방문단은 대산항 외에도 서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해미읍성도 찾았다. 또 14일은 부여백제문화단지, 아산세계꽃식물원, 온양문화관광시장, 천안테딘워터파크 등 충남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대산항으로 입항하는 충남권 관광상품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문성철 항만물류과장은 “지난 8월 산동성에서 만난 여행업 관계자분들이 직접 서산을 방문한 것은 무척 의미 있는 행보라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충청남도와 함께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에 대비해 중국현지 마케팅을 비롯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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