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H2015051000010001300_P2.jpg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한국인 강타자 이대호(33)가 물오른 타격감으로 연이어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2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인터리그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부터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소프트뱅크가 0-1로 끌려가던 2회초 첫 타자로 나와 3볼-2스트라이크 풀 카운트에서 요코하마 선발투수 구보 야스토모의 시속 134㎞ 커터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3회초 2사 1, 2루를 우익수 뜬공으로 마친 이대호는 6회초 2사 세 번째 타석에서 야스토모의 2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관중석 스탠드에 꽂히는 솔로포를 또 터뜨렸다.

지난달 29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 이후 3경기 만에 홈런 2개를 추가한 이대호의 올 시즌 홈런은 14개로 늘어났다.

이대호의 홈런으로만 점수를 낸 소프트뱅크는 6회초 현재 요코하마와 2-3으로 맞서 있다. jk@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