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4일 2013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주요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증액 요구 방안과 충북에 최대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정부예산 요구 검토를 지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 지사는 2013년 정부예산 요구액 758건 4조 6824억에 대해 국가직접사업, 국고보조사업, 기금사업 등 사업별로 보고를 받았고, 중점관리사업 37건 2974억에 대해 점검했다.

먼저 이 지사는 “농업 분야 산지개발 과수단지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FTA, DDA 등을 농업분야 시장 확대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산지개발 등에 있어 특정 지역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설득력있는 추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양질의 농산물을 생산,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과학벨트 기능지구와 관련해 “기능지구 산업단지와 같은 기반시설 등 인프라 조성 쪽으로 방향을 잡아 '가시적으로 남는' 정부예산을 요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이 지사는 드라마창작클러스터 조성과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 사업 예산은 증액 요구 검토와 '치매와 중풍 없는 도' 만큼은 충북이 특화도라는 명성을 얻기 위해 치매 예방 및 응급조치에 관한 아이디어를 시책화해 국비 예산에 반영하는 방안 검토를 지시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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