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2시10분께 충남 논산시 덕암리 이모(55) 씨의 단층 금속 공업사 건물에서 불이 나 김모(43) 씨와 A(28·베트남) 씨 등 직원 2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공업사 내부 10㎡와 전기화로 설비 등을 태워 617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뒤 4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쇠를 녹이기 위해 용해로에 고철을 넣고 전기 스위치를 누르자 용해로 부근에서 ‘퍽’ 소리와 함께 쇳물이 흐르면서 배전반과 전기로에 불이 붙었다”는 이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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