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5일 대전지방경찰청장에 강찬조(56) 경찰청 정보통신관리관, 충남지방경찰청장에 조길형(48) 경찰청 감사관, 충북지방경찰청장에 이철규(53) 경찰청 교통관리관을 각각 내정하는 등 경찰청 치안감급 이상 31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또 충남 예산 출신 김정식 현 경찰대학장은 유임됐다.

경남 고성 출신의 강 대전청장 내정자는 동아대를 졸업, 1981년 특차간부후보 1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충남 서산경찰서 경비과장과 경남 남해경찰서장, 서울 동대문 경찰서장, 경찰청 정보 4과장, 경남지방경찰청 차장, 서울지방경찰청 보안부장 등을 역임했다.

경찰대 1기인 조 충남청장 내정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를 졸업하고, 2000년 강원 횡성경찰서장으로 시작해 청와대 치안비서관실 행정관, 서울 남대문 경찰서장, 경찰대 학생지도부장, 경기지방경찰청 1부장 등을 거쳤다.

이 충북청장 내정자는 강원 동해 출신으로 성일고와 한양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간부후보 29기로 경찰에 입문, 경찰청 외사1담당관, 서울청 경무부장 등을 지냈다.

한편 박종준 충남청장은 경찰청 기획조정관으로, 박기륜 충북경찰청장은 경기청 2차장으로 각각 전보 내정됐다. 권순재·하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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