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충남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0시40분께 이 경찰서 본관 1층 화장실에서 A(33) 씨가 숨져있는 것을 의경 B 상경이 발견했다.
A 씨는 발견 당시 화장실 변기 옆에 쓰러져 있었고, A 씨가 마신 것으로 보이는 농약병이 옆에 놓여 있었다.
A 씨는 이날 오전 9시57분께 경찰서에 찾아와 “교통사고를 처리할 것이 있다”며 정문 초소를 통과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정신질환을 앓던 A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