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맛집/이권영 기자 추천 홍성군편
홍성 8경 가운데 한 곳인 궁리포구. 천수만이 한눈에 보이는 이곳에서 맛보는 싱싱한 해산물은 도심 속에서 먹는 것보다 그 맛이 더욱 뛰어나다.
천수만 간척지 방조제에서 궁리포구로 들어서면 맨 처음 눈에 띄는 건물이 ‘광신회센터·수산’(대표 지기준)이다.
바닷가의 특성상 계절에 따라 주음식이 달라지는게 특징이다.
9월부터 10월까지는 천수만과 서해안에서 잡히는 대하를 맛볼 수 있고, 12월에서 4월까지는 새조개, 2월부터 4월까지는 쭈꾸미가 제철이다.
천수만에서 갓 잡아 낸 대하는 소금구이, 대하매운탕, 대하튀김 등 식성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 전국에서 가장 담백하고 쫄깃하기로 소문난 천수만 새조개는 날로 먹거나 대파, 마늘, 다시마 등을 넣어 끓인 육수에 살짝 데쳐서 먹으면 그 맛이 환상적이다.
이처럼 철에 따라 나오는 해산물에 사시사철 서해안에서 생산된 광어, 우럭, 농어, 도미 등 갖가지 생선회도 인기가 높다.
광신회센터에서는 계절마다 수산물의 보고인 천수만에서 나오는 각종 해산물을 구입할 수도 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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