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6일 오후 4시 30분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박성효 대전시장을 비롯해 서정신 대전시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시청 공무원들이 함께 한민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공동상품권으로 장을 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한다고 24일 밝혔다.

시 공무원들도 같은 시간대에 중앙시장 등 지역의 대표적인 6개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동시에 개최한다.

이에 따라 감사관실·공보관실·기획관리실 직원들은 중앙시장에서, 경제과학국은 태평시장에서, 환경녹지국·교통건설국은 문창시장, 도시주택국·소방본부는 도마큰시장, 자치행정국·인재개발원은 한민시장, 문화체육관광국·복지여성국을 비롯한 사업소 직원들은 중리시장에서 지난 20일 구매한 상품권을 가지고 장을 볼 계획이다.

시 담당공무원은 “시가 추진하는 전통시장 공동 상품권 5% 할인행사는 20일부터 7월 말까지 약 100일간, 잔량 약 7억 원 어치가 판매될 때까지 진행된다”며 “전통시장 공동 상품권은 전통시장 및 지하상가 인근의 새마을금고에서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특히 이번 행사는 시 공무원들의 체험행사로 불친절, 현금영수증 및 상품권을 기피하는 점포들의 상호를 기록해 담당부서에 통보하면 많이 적발된 시장에 대해 향후 각종 지원사업에서 후순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환 기자 kmusic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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