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축전중 28·29일 대전서 타슈 페스티벌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 붐’을 조성하기 위한 사상 최대 규모의 자전거 타기 행사가 25일부터 9일간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대전시 1600여 명을 비롯해 전국서 3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을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9일간 연다.

행안부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및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축전은 전국적으로 자전거 동호인 등 3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전거 퍼레이드, 거북이 자전거 경기대회, 자전거 묘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기간에 선수와 동호인 각 150명 등 300명은 25일 서울을 출발해 수원, 인천, 춘천, 청주를 거쳐 오는 28일 오후 대전에 도착, 1박 2일 일정으로 자전거대행진 행사를 진행한데 이어 전주까지 달리고 나서 광주~목포~창원, 대구~울산~부산~창원 등 2개 코스로 나눠 경주를 펼치게 된다.

시는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 투어단’이 도착하는 28일 오후 2시부터 이틀간 둔산대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선수, 일반시민 등 1600여 명이 참석하는 ‘타슈(대전자전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는 ‘타슈~’ 페스티벌 첫째날인 28일 오후 투어단 환영식에 이어 둔산대공원~한밭대로~갑천대교~대학로~둔산대공원 등 12㎞ 구간을 일주하는 자전거 퍼레이드, 경품·간식 제공 등 관련 이벤트 행사를 갖는다.

대회 둘째날인 29일 오전에는 시민환송행사 및 전일 입상단체 시상, 둔산대공원~시 경계(18.5㎞)까지 자전거 투어단 환송 행사 등으로 진행한다.

정부가 주관하는 첫 자전거 축전은 5월 3일 창원광장에서 자전거 타기 서명식과 자전거산업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지는 '전국 자전거타기 실천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김경환 기자 kmusic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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