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동 당산주재
이번 위기는 전 세계적 상황이어서 사정이 IMF 외환위기 때보다도 더 심각하다.
지역경제의 숨통은 그 여파에 밀려 살아남아야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가 해결 모색에 나서는 것은 당연하다.
그 일들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바로 자치단체의 공무원들이다.
당진의 경우 800여 공무원들이 불철주야 움직이고 있다.
당진은 지금 서북부 지역의 신항만 도시를 꿈꾸며 도시·지역사회·문화 인프라 등 제반 시설을 갖춰가고 있는 중이다.
또 전국에서도 수도권 규제완화가 풀리기 전부터 유수한 기업들이 대거 입주해 당진군은 타 시·군보다 월등히 좋은 여건이었다.
그 동안 당진은 밀려오는 기업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했고, 그 중심에는 공무원들이 있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다.
이제 공무원들도 몸으로 때우던 시대는 지나갔다.
이 경제 한파를 이겨나가기 위해 공무원들은 온갖 지혜를 모아야 하고 더불어 진정한 사랑을 온몸으로 실천하며 기업들을 도와 지역경제의 한파 극복에 나서야 한다.
예전의 풍토는 몸으로 때우는 공직자를 원했을지 몰라도 이제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공무원상이 간절히 요구되고 있다.
그러면서도 지역주민을 위한 창의적 정책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불편사항이 발견되면 몸을 아끼지 않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는 자세는 기본으로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