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공무원 197명 투입 일제단속

충주시가 최근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일제단속을 실시했다.

시는 지방세체납액의 27%(27억 원)를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액이 건전재정 운영에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판단, 대부분 차량이 운행 전인 새벽 시간대 197명의 공무원을 투입, 총 211건 8000만 원의 차량번호판을 영치했다.

그동안 시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지난 2월 자진납세 안내 및 전체 체납자에게 번호판 영치 예고문 발송한 뒤 일제 영치를 실시했다.

또 지난 4월에도 세정과 내 별도로 체납차량 기동단속반을 편성, 수시로 영치활동을 펴 2억여 원을 징수하는 효과를 거뒀다.

피정순 세정과장은 "지방세는 시민들이 원하시는 복지충주 건설의 귀중한 재원으로 쓰인다"며 "앞으로도 자진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고질체납자에 대한 번호판 영치 등으로 공정한 세무행정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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