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페이 30만원 충전하면 인센티브 ‘2만 1000원’ 제공
시티투어 20명 기준 4만원에 관광지 위주 단체관광 가능
청주 4개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개인별 건강관리

시내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이 과일을 고르고 있다.
시내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이 과일을 고르고 있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2024년 새해가 밝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고물가 등으로 인한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씀씀이가 위축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명한 소비생활에 유용한 청주시의 다양한 시책을 소개한다.

◆청주페이=청주시가 이달부터 청주페이 인센티브를 30만원 한도, 7%를 제공한다. 청주페이 30만원을 충전하면 인센티브 2만 1000원을 제공하는 셈이다. 인센티브는 청주페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청주페이를 사용하면 할인해 주는 상점들이 있다. 이는 특별할인가맹점 시스템이다. 청주페이 앱 내 ‘특별할인가맹점’ 메뉴를 눌러 확인할 수 있다. 앱에서는 현재 내 위치를 기반으로 인근에 음식점, 이·미용, 학원 등 할인 업체 정보를 제공한다. 특별할인가맹점에 가입한 업체는 청주페이 사용자에게 5~10%의 할인을 제공한다. 가맹점 가입 업체는 현재 152개소다.

특히 청주페이 인센티브와 특별할인 가맹점을 이용하면 이중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주페이 가입자는 46만 9879명으로 이미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고 있다.

청주 시티투어 버스[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 시티투어 버스[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양한 관광 정책=청주 관광의 교통비를 아끼려면 시티투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티투어는 청주의 역사·문화·관광 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여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20명(1인당 2000원) 이상 단체 관람객의 경우 관광지 2곳을 직접 선택하는 ‘수시투어’가 운영된다. 이는 20명 기준 4만원의 저렴한 비용을 들여 원하는 관광지 위주로 단체 관광이 가능한 것이다.

개인의 경우에도 테마별로 운영하는 정기투어를 1인 2000원에 이용해 교통비를 아낄 수 있다.

시는 오는 4월부터 문의면 일원에서 ‘문의와유’ 생활관광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와유는 문의면의 생태·문화·예술 등 지역 특화 콘텐츠형 체험관광프로그램이다. 1박 2일 프로그램은 숙박과 체험 2개, 석식까지 9만원, 2박 3일 프로그램은 체험2개, 조식과 석식을 1끼씩 제공해 13만원의 금액으로 제공한다.

또 옥화구곡관광길 생태문화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인 카약과 패들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청석굴 수상레저 체험장’이 여름에 운영될 예정이다.

◆비만 관리는 보건소에서=청주시 상당·서원·흥덕·청원 등 4개 보건소에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상당보건소는 190명을 모집하고 있다.

이 사업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활동량계를 활용해 개인별 건강관리를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대상자 요건은 허리둘레, 혈압, 당뇨 등의 위험 전 단계 요인을 갖고 있는 시민이 우선대상자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건소를 방문해 공복혈당, 혈압, 중성지방, 허리둘레, 비만도 등을 측정한 뒤 전문가 상담을 통한 건강관리목표를 설정하고 걷기 등 운동 미션, 운동·건강정보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워크온 앱을 이용해 목표 걸음만큼 걸으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상품권(5000원 상당) 등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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