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 선수, WTT 유스 콘텐더 2관왕
세계 12위… 세계대회 참가 자격 확보

탁구꿈나무 권혁(동산중2) 선수. 대전시체육회 제공
탁구꿈나무 권혁(동산중2) 선수. 대전시체육회 제공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시체육회가 꿈드림 프로젝트로 발굴한 탁구 꿈나무 권혁(동산중2·사진) 선수가 ‘2022 WTT 유스 콘텐더 포드고리차’에서 U-17, U-15 단식을 모두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WTT 유스 콘텐더’는 국제탁구연맹(ITTF)의 국제대회 전담기구(WTT)가 주관하는 주니어 투어 시리즈로 어린 선수들이 국제경험을 위해 집중적으로 도전하는 대회로 평가 받는다.

올해 본격적으로 국제대회에 도전한 권혁 선수는 지난 2월 벨기에, 프랑스 대회를 시작으로 꾸준히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세계(U-15) 랭킹 12위로 상승해 올해 12월 세계주니어대회 참가 자격까지 확보했다. 국내에서도 전국소년체육대회와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각각 단체전 우승을 통해 두드러지는 성과를 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대전 꿈나무 선수들이 세계정상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스포츠 인재로 성장하는데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드림 프로젝트는 민선 1기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추진하는 역점사업 중 하나로 8개 종목 14명의 우수 꿈나무 선수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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