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법·공정거래법 상의 절차 간소화 등 혜택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지역 프랜차이즈 기업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비어프랜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재편 승인기업에 선정됐다.

이에 ㈜비어프랜드는 기존의 프랜차이즈 가맹업뿐 아니라 반도체를 이용한 냉온기 사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통해 미래차, 친환경, 디지털 서비스 분야 등 20개사에 대한 사업재편 계획을 신규로 승인했다.

사업재편 제도는 2016년부터 정부에서 정상기업의 선제적·자발적 사업재편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법에 근거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사업재편 승인기업은 구조변경과 사업 혁신을 추진하는 조건으로 상법·공정거래법 상의 절차 간소화와 규제 유예, R&D·금융·컨설팅·세제 등에서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비어프랜드는 지난 5월 혁신성장 유형으로 청년 벤처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산자부의 사업재편 승인기업에서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특히 ㈜비어프랜드는 이번 사업재편 승인기업 20개사 중 유일한 프랜차이즈 회사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20개사는 향후 1913억원을 투자하고, 662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한진석 ㈜비어프랜드 대표는 "이번 산자부 사업재편 승인을 계기로 펠티어 반도체를 이용한 휴대용 냉온기 사업개발과 소비자 니즈에 맞는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과 국가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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