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태안군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군은 “코로나19로 관내 복지대상자들이 여러 경제적·신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 정부의 거리두기 해제와 별개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집중관리군에 대한 식품 등 구호물품 지원과 임신부 및 복지시설 이용자 등에 대한 자가검사키트 지원 등 실질적 도움을 주는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등 감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1억 6580만 원을 투입, 자가검사키트와 방역마스크를 지원한다.

또 생활에 불편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해 확진·자가격리 장애인 및 동거인 가족에 서비스를 지원한 활동지원사 86명에 최대 33만 6000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올해 7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확진자 중 65세 이상 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식품과 생필품 등 구호물품을 공직자들이 직접 가정을 찾아 배달하는 방식을 통해 3월부터 재택치료자 총 1863명에 물품을 전달했다.

군은 “앞으로도 거리두기와 무관하게 관내 취약계층의 어려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며, 이를 위해 인력 충원 및 홍보에 총력을 기울여 군민들이 다양한 복지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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