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한달간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2021년 4월 18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공원 내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를 찾은 나들이객들이 활짝 핀 튤립을 감상하고 있다.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2022년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가 오는 9일부터 내달 9일까지 한달간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는 매년 새로운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메인전경이 유럽 중세시대를 연상케하는 카페트모양을 삽입해 화려함을 자아냈다.

또 넘실대는 파도를 형상화 한 2경의 무지개, 공작 한 쌍이 날개 짓 하는 3경까지 더해져 꽃박람회의 화려함을 더했다.

공원 내 한 켠에는 색깔과 모양, 이름도 특이한 전 세계 100여 종의 새로운 튤립들도 볼 수 있으며 유채꽃과 벚꽃, 수선화 등 봄에 만날 수 있는 꽃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번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는 축구장 면적 5배 크기에 달하는 실외 공간에서 개최되는 만큼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거리두기와 함께 여유롭게 관람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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