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관망 인프라 구축 등 추진
5310가구 상수도 신규 공급 성과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상수도 보급률 제고를 위해 관련 시설에 대한 IT 인프라 확충과 탄소중립 실현을 통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상하수도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군은 내년까지 △스마트 관망 인프라 구축 △상수도 원격 무인검침 시스템 설치 △탄소중립 사업 확대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등을 중점 추진한다.

스마트 관망 인프라 구축 사업은 상수관로의 누수·파열·적수 등으로 인한 급수 중지 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내년 말까지 사업비 40억여 원을 투입,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수돗물 수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수도관 내 침적물을 주기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더욱 깨끗한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상수도 원격 무인검침 시스템은 상수도 검침 인력난을 해소하고 난검침 지역 검침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1000개소에 이어 내년에도 2억여 원을 들여 1000개소에 디지털 계량기 및 원격검침 단말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어 군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37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80㎞의 배수관로를 매설, 5310가구에 상수도를 신규 공급했으며 군 전체 상수도 보급률도 94.5%까지 높아졌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상하수도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추진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비용편익보다 혜택 제공에 중점을 두고 군민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태안군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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