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북읍 일대 8.8㎞·홍성읍 일대 6.5㎞
상수관로 매설·배수지 신설 설계 추진
약 373가구… 830명 물 복지 향상 기대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취약급수지역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농어촌지역 상수도 신설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상수도 미보급 지역과 지하수 고갈 및 오염 등 급수 취약지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방상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103억원을 투입해 구항면과 서부면에 36.5㎞ 규모의 송·배수관로를 매설하고 구항배수지(1300t)와 서부배수지(1600t)를 준공했다. 지난해에는 91억원을 투입해 장곡면 농어촌상수도 신설사업을 준공하고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물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홍북읍과 홍성읍 일대에 농어촌 상수도 신설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홍북읍 갈산리, 신정리, 대인리에 8.8㎞ 규모의 상수관로 매설 공사를 추진중에 있으며 2억원의 예산으로 홍성읍 일대(소향리, 월산리, 학계리)에 규모 6.5㎞ 상수관로 매설과 5000t 규모의 배수지 신설사업의 설계를 추진중이다. 아울러 올해 12월말까지 홍성읍 수도사업의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약 373가구 830명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효율적인 지방상수도 유지관리를 위해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을 중장기적으로 폐쇄할 방침이다.

김주환 군 수도사업소장은 “농어촌상수도 신설사업을 통한 송·배수관 확장과 마을 단위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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