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보급·도로 포장, 郡 단위 1위
물 복지 향상… 상수도 보급률 98.7%
어린이공원·근린공원 등 공원 75곳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이 내포신도시 건설 및 충남도청 이전 등의 영향으로 각종 통계지표에서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충남도에서 발표한 2020년 제60회 충남 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주거안정의 척도를 나타내는 주택보급률 지표에서 2018년 기준 전체 4만 1721가구에서 단독 및 다가구주택, 아파트 등을 포함, 총 4만 8276 주택으로 115.7%를 기록, 충남도 평균인 112.7%를 웃돌며 군 단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내포신도시 10만명 자족성장을 목표로 지속적인 주택보급을 해온 결과로 분석되고 있으며, 군은 충남혁신도시 지정에 따라 공공기관 이전과 대학, 기업유치 등의 인구유입에 대비해 지속적인 주택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지역주민들의 물 복지를 위한 상하수도 인프라 구축에 힘써온 결과 2018년 기준 상수도 보급률 98.7%를 기록하며 도내 4위를 차지했으며, 지역균형발전의 지표이자 체계적인 도로교통망을 나타내는 도로 포장율은 2019년 기준 93.6%로 충남도 평균 91.5%를 상회하며 군 단위 1위로 확인됐다.

군은 약 434억을 투입하는 도시계획도로 사업과 내포신도시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390억원 규모의 북서부순환 도시계획도로 등 사통팔달 도로인프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도로 포장율 지표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심의 허파역할을 하며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으로 주거복지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공원은 2019년 기준 75개소(어린이공원 25, 소공원 16, 근린공원 28, 역사공원 1, 문화공원 2, 수변공원 1, 체육공원 1)로 도내 6위를 차지하며, 군 단위에서는 가장 많은 공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내포신도시의 충남혁신도시 지정에 따라 지역주민의 정주여건과 삶의 질과 관련된 각종 기반시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내포신도시와 더불어 원도심 개발을 통해 공동화현상 방지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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