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균 홍성군의회 신임 의장. 홍성군의회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의회는 30일 의장불신임으로 공석이된 의장 보궐선거를 통해 이선균 의원(다선거구)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의장으로 선출된 이선균 신임 의장은 “사상초유의 의장 불신임으로 추락한 의회의 위상을 회복하고 의원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은 기간 계획 된 의정활동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의회 정상화를 통해 의정활동 본궤도 올려 군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성군의회는 또 산업건설위원장인 이선균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이날 보궐선거를 통해 문병오 의원을 산업건설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한편 홍성군의회는 지난 21일 제279회 홍성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박논란 및 감염병 방역수칙 위반, 사퇴의사 번복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불신임의 안을 상정해 의원 10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하지만 윤용관 의장이 불신임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 최근 ‘의장 불신임 의결취소 소송 및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대전지방법원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결과에 따라 논란이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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