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과일 수박 활용 시원한 화채 만들기
얼린 손수건 몸에 올려놓기 등 방법 다양

최근 우리나라는 열돔 현상으로 인해 한 낮의 온도가 40℃에 육박하는 불볕 더위가 10여일째 기승을 부리고 있다.

높은 온도와 습도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은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대부분 집에 있어야 하는 시간이 많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에어컨을 틀게되면 환경오염과 부담스러운 전기세는 물론 냉방병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에어컨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무더운 여름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과일화채를 만들어 먹는 방법이다. 요즘 제철 음식인 수박과 시원한 얼음, 사이다, 그리고 달달한 후르츠칵테일, 복숭아 통조림 등 달콤하고 시원한 화채를 먹으면 조금이라도 더위를 잊을 수 있다.

또 손수건을 얼려서 몸에 올리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손수건이나 수건 안에 아이스 팩을 넣거나 수건을 물에 살짝 적셔서 냉동실에 잠시 넣어두면 차가워진다. 차가워진 수건을 이마나 목, 팔, 배 등 몸에 올려 놓으면 몸의 온도가 내려가 시원해질 것이다.

간이 에어컨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 집에 있는 아무 그릇에 얼음과 소금 조금을 넣어서 선풍기 앞에 둔다. 그러면 소금기가 있는 얼음이 녹으면서 시원한 공기를 만든다. 소금을 넣는 이유는 소금이 얼음이 녹는점을 낮춰 일반 얼음보다 더 시원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많겠지만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방법으로 골라봤다. 코로나19로 물놀이도 못 가는 요즘 이같은 방법들을 이용해 시원한 여름을 보내보자. 김민정 명예기자·홍동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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